대학교 4학년 2학기 재학중인지라 이래저래 바쁜 핑계(?!)와 함께...이제야 한국산악연수원 종합반 후기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한국산연연수원 종합반은 김근생선배님이 자유게시판에 쓰신 종합반을 모집한다는 글을 본 후...동기인 김종선, 권필중과 함께 같이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학생신분인지라 비싼(?)등반 장비가 없기에 김근생선배님의 도움으로 모든 장비를 빌려서 하게 되었습니다. 김근생선배님, 정말 감사합니다~ ^^
1주차에 들어서기 3일 전에 입교식을 하였고 8월22일에 드디어 교육을 시작하였습니다. 먼저 일반등산기술인 등반장비, 배낭꾸리기, 보행법등을 이론교육을 하였고, 드디어 등반기술의 기초인 매듭법, 등반자세등을 배웠습니다. 이론교육중에 등산이란..산에 오르는 그자체가 목표, 어떠한 의도도 갖지 않는 행위라고 하는 글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이튿날인 일요일 아침에는 두꺼비바위로 이동하여 전날 배운 등반자세, 확보 및 하강법을 직접 실습했습니다. 헉,헉,,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옵니다. 하지만 누구 하나 낙오없이 두꺼비바위를 오르고 또 올랐습니다. 오후 5시 하산, 길고 정신없었던 하루였지만 지친얼굴에 햇살이 따스하게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