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인사말

안녕하십니까? 

제19대 회장 남선우입니다.


 

제19대 회장 남선우

양정고산악부가 공식 탄생한 지 올해로 85년을 맞이했습니다.

1924년부터의 학교 등산과 '무레사네' 활동까지 더하면 우리 양정산악의 역사는 이제 100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저는 한국산악운동의 선구자 역할을 해 온 양정산악인의 후예로서 항상 자부심을 안고 산에 다녔습니다.

 

민족주의자 김교신 선생과 선구적 등산가 황욱 선생의 산악관을 계승하여 1937년 적설기 지리산 종주로부터, 2005년 양정 창학 100주년 에베레스트 등정에 이르기까지 양정산악인의 발자취는 그대로 한국 근대등산사와 맥을 같이 해왔습니다.

 

이러한 배경에는 면면히 이어져 내려오는 선후배 간의 신뢰와 결속력이 있었다고 봅니다.

그동안 선배들의 업적을 이어받아, 머지않아 다가올 자랑스러운 양정산악 100주년의 역사를 남기기 위해서는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절실합니다.

 

저는 선배들의 지혜로운 고견과 후배의 충정어린 건의에 귀 기울이고, 중지를 모아 우리 산악회의 발전을 위해 미약하나마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제19대 회장 남선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