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3일 (토)
아침 6시에 양승목선배님과 박정헌 선배님,안명선 매니저 누님 정욱 그리고 민수 와 서울에서 전라남도 내장산에서 열리는 제 42회 대통령기 등산대회를 위해 선배님들이 준비하신 카니발을 타고 갔다. 처음해 보는 등반 경기라 많이 떨리기도하고 잘해봐야겠다는 기대를 하며 출발했다.날씨가 비가오고 제법 쌀쌀했다.
다행히 내장산에서는 비가 멈추었다.아침 10시에 도착해서 짐정리를 한뒤 밥을 먹었다.그리고 돌아와 서 텐트를 쳤다.
1시정도에 이론시험 을 보았다.주의를 둘러보니 다른 학교에서도 많이 왔다.그런데 다른 학교애들은 너무 덩치들이 컸고 무섭게 생겼었다 조금 위축이 되었지만 우리는 72년 전통을 가진 양정산악회의 일원이여서 자부심을 가지고 든든한 선배님과 매니저누님이 있어서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 가짐을 같고 했다.정말 마음 같아선 우승을 하고싶었다.이론 시험을 다본 뒤 장비및 식량 점검을했다.
점검을 하기전에 장비와 식량을 채점자가 보기 좋게 가지런 하게 나야 된다. 하지만 우리는 처음이 여서 조금 머뭇거렸다.그치만 다른학교 애들이 하는것을 보고 정욱이와 민수 ,나는 옆에 애들 같이 침구면 침구 취사도구면 취사도구 등 각각 깔끔하게 정리를 하였다.심사의원 께서 지나가시는데 우리가 깔끔하게 잘정리 해서 그런지 우리는 한번도 체크 된적이없다.오히려 옆 텐트 애들이 지적 된게 많았었다. 우리는 다행히 안도했다. 심사의원이 지나갈때 마다 짐을 다 보는데체크 되면 점수가 깎이는데 우리를 지적할까봐서였다.
점검 후 암벽 시험을 보았다 민수는 독도법 시험을 보러 혼자갔고 나 하고 정욱이는 암벽 시험을 보러갔다. 다른 학교에서 온 친구들은 키가 크고 기럭지가 장난이 아니었다. 키가 작은나는 암벽을 할때 못하면 어쩌나 하고 더욱 떨렸다.정욱이랑 있는 나도 떨리는데 혼자 독도 법을 할 민수 생각을 하니 잘할수있을까? 하고 걱정이되었다. 드디어 내가 암벽할 차례가 되었다. 긴장해서 그런지 몸이 뻣뻣 해지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끝내 암벽을 할때 2개 밖에 못걸었다.나 자신이 부끄러웠고 선배님들께 죄송하고 팀동료들에게 정말미안 했다. 나는 그자리에 앉으면 서 딴애들이 하는 것을보며 1분동안 많은 생각을 했었다 내가 하기전에 좀더 생각 하고 긴장을 심하게 하지 않았으면 되었을 걸을 하면서 아쉬웠다...다음 번대회에서는 꼭 끝까지 걸어야 겠다는 다짐을했다 .아쉬움도 잠시 급하게 매듭법 시험이랑 구조법 시험을보았다. 정욱이 하고 내가 처음 이런시험을 접했고 경험이 없다보니 실수들이 쫌 있었다 ...성적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지만 최하는 않이었다 민수도 독도법을 잘마추고왔다.그래서 우리는 마지막 까지 힘을다해서 포기하지 말자고 애들끼리 애기했다.
정신없이 시험을 보고 나니까 어느덧 저녁이 되었다.배에서는 배고프다고 꼬르륵 배꼽시계가 울었다. 우리는 버너와 코펠을 끄내고 밥을 했다 . 저녁 매뉴는 뜨끈 한 밥 에다 맛있는 부대찌개와 김치였다 .우선 쌀을 씻고 물은 너은 뒤 밥을 얹혀다.그 다음 김치 햄.미제소시지.베이컨.미제 통조림콩 등을 넣고 맛있는 부대찌게를 끓였다. 항상부모님 이 해주 시던밥만 먹은 우리가 직접 밥과찌개를 해먹으니 더욱 맛있었고 야외애 나가서 활동한후 선배님과 애들이랑 함께 밥을먹으니 꿀맛이었다.집에서 보다 2배는 많이 먹었나보다.저녁밥을 배가 꺼지도록 먹고 민수와 정욱이랑 각자 나누어 설거지를 했다.그다음 텐트 밖에서 애들이랑어슬렁어슬렁거리다 팀동료 들과 텐트 안에서 애기를 하다가 밤10시에 취침을 했다.텐트 안에는 선배님들의애정이 녹아든 침낭과 시트등 이 있어 더욱 포근했고 잠이잘왔다.내일 등산 마라톤을 잘할거 같았다.
5월24일 일요일
민수 정욱이 나는 아침 5시 11분에 일어났다. 딴 텐트의 몇몇애들은 벌써 일찌감치 아침 준비를 하고있어다. 일찍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더많이 먹는법,이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도 아침준비를 빨리했다. 민수는 수프를 올리고 정욱이와 나는 쨈과 햄 야채로 샌드위치를 만들려던 찰나에 선배님 과 매니저 누님 께서 오셔서 우리들 힘내라고 전라남도 정읍시 산에서 키우는 1등급 한우를 구워주었다.고기가정말 맛있었다.고기는 입에서 살살 녹았고 어제먹다 남은 밥을 끓여서 김치와 같이 먹었다. 맛있는 고기때문에 샌드위치는 미처 잊어버렸다.
6시30분이 되어서 각각 3명의 가방에 10KG씩 맞추고 산행대회를 할준비를 했다.
7시에 산행을 시작했다.발걸음도 가벼웠고 컨디션도 좋았다. 산행곳곳 에는 독도법 시험보는데 가있다. 처음에 능선길로 올라가기전에 막치고 올라 갔는데 힘들었다. 하지만 민수와 정욱이랑 힘을 합쳐 격려해 가며 올라갔다. 제1시험을 보고 제2시험보는데에 까지 산행을 했다. 뒤에서 다른학교 애들이 무섭게 쫓아오고 있었다. 우리는 속도를 내어 연자봉을 넘고 제2시험보는데 까지 갔다.시험을 보고 난뒤 능선길로 내려가는 일만 남았다. 그런데 민수하고 정욱이 가 내려가면서 다리에 힘이 푸렸나보다. 속도를 빨리 못내고 나또한 그랬다. 2개 학교 가 우리에 앞을 지나 갔다. 하지만 우리는 꾸준히 포기하지 않고 목적지로 향에 나아 갔다. 드디어 내장사(절)가 보이고 거의 다내려왔다. 양승목선배님 박정헌 선배님 매니저누님께서 기달려서 우리들에게 물도 먹이고 장비를 꽉 매게 해주셨다. 왜냐하면 마지막 1.5KM정도 남겨두고 체력 테스트 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테스트 지점에 섰고 땅 하는 소리동시에 마지막 까지 하나 되어 목적지까지 뛰었다.아침에 산행을 처음 시작했던데 까지 말이다.
정욱이 가 중간가서 뒤쳐 졌지만 막판에 같이 손을 잡고 민수와 함께 셋이서 들어왔다.들어와서 애들이 너무 힘들어서 말을 한동한 못했다.가방무게는 35KG정도가되어 여유있게 통과가 되었다.포기하지않고 무사히 통과한 정욱 민수 가 자랑스럽고 나도 무언가가 할수있다는 느낌을 받아 나 자신이 뿌듯했다. 2시까지 시간적 여유가 남아서 텐트를 다걷고 짐정리를 한다음 선배님들과 함께 비빔밥을 먹었다.이 비빔밥 도 맛있었다 양정산악회 선배님들은 맛있는 것을 많이 사다주어서 참좋다.폐회식때 경품 추천을 할때 나하고 민수는 20KG짜리 쌀을 받았고 정욱이는 맥주를 받았다.이렇게 제42회 대통령기 산악 대회가 끝났다
요번 대통령기 등산대회때는 상위권에 못들었다.비록 어설픈것도 많았고 실수도 있었지만 오늘의 실패가 내일 에 성공을 만들어 주는 것처럼 값진 경험을 했고 다음 전국체전 등반대회 때는 우승을 노려볼것이다.
대통령기 등산대회에 나갈수 있게 도와주신 박정헌선배님 양승목선배님 그외 다른 선배님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항상 우리 건강을 챙겨주신 안명선매니저 누님 감사합니다...
민수야 정욱아 너 내도 끝까지 같이 잘해주어서 고맙다.
(양정고산악부 단장 재학생 신지원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