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계소식

한국산악동지회는 산악계에서 그 위상이 다소 독특한 모임이다. 서울 지역 40여 암빙벽 전문산악회 회원 130여 명이 모여 이 동지회를 구성하고 있다. 에코클럽을 비롯해 요델, 크로니, 엠포르, 어센트, 우정, 은벽, 악우회, 인왕, 피톤 등은 한국 알피니즘의 요람인 북한산 인수봉이나 도봉산 선인봉에 모임의 이름을 딴 암벽루트 한두 개씩은 가진 정통파 산악단체다. 이들 수도권 지역에서 내로라하는 산악회는 거의 다 한두 명씩 동지회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 한국산악동지회 창립 20주년 기념식. 원로산악인들과 50~60대 회원들이 한 자리어울렸다.



“60년대 이전에 창립된 클라이밍 단체는 거의 다 있으며, 대학산악회 출신도 상당수 있다”고 김방원 회장(65ㆍ요델)은 밝힌다. 현재의 모양으로 봐서는 그러므로 한국산악동지회를 서울 지역 산악계의 총동창회쯤으로 불러도 좋을 것이다.


대개 한 사람이 두어 산악회에 복수 가입하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이렇듯 많은 단체 회원들이 모여서 새로운 하나의 큰 모임을 만든 예는 아마도 달리 없지 싶다. 구성회원들이 각 산악회의 단순한 회원이 아니라 회장 혹은 고문급의 고참 산악인들이란 점에서 실은 산악동지회가 갖는 의미가 커진다. 서울 지역 산악계의 유대를 강화해주는 순기능도 하고 있는 것이다. 일종의 ‘산악계 윤활유’로 비유해도 좋을 것 같다고 최선웅(65ㆍ인왕) 감사는 말한다. 이 흔치 않은 모임이 올해 5월7일로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 한국산악동지회 창립 20주년 기념 케이크를 자르고 있는 산악인들. 왼쪽부터 박국경 초대회장, 한국산악회 최홍건 회장, 산악동지회 김방원 회장, 등산연구소 김영도 소장.



과거 70~80년대 한국 산악계에선 양대 단체인 대한산악연맹과 한국산악회 간 보이지 않는 알력이 있었다. 그러면서 각기 다른 단체 소속이라는 이유로 산에서는 반갑게 손을 잡던 이들이 갑자기 거리감이 생기는 일도 생겼다. 산악동지회 결성 이후 모임 내에서 서로 만나며 이런 서먹했던 감정들이 크게 사라졌다고 회원들은 말한다.


그러나 결코 무슨 거창한 목표를 앞세운 것이 아닌 순수 친목모임으로 출발했으며, 지금도 그 점은 변함없다고 김방원 회장은 말한다.
“그게 벌써 20년 전 일이네요. 당시 에코클럽 박국경 회장을 비롯해 이인정, 장경신씨 등 40세 전후 산꾼들이 모여서는 산악계 선배 원로들이 잊혀져 가고 있는데 이래서는 안 되지 않느냐, 산꾼들 제일 큰 덕목이 뭐냐, 선후배 동료간 가족 같은 정 아니냐. 뭐 이런 얘기가 오가다가 모임을 만들어서 정기적으로 선배들을 모시자고 한 겁니다.”



대산련ㆍ한산 양대 단체의 화합에도 큰 역할


동지회에선 그러므로 1년에 한 번 갖는 원로산악인의 날, 최근엔 산악인 만남의 날로 이름을 바꾼 행사가 가장 중요하다. 고령의 원로 산악선배들을 모시고 위로연을 베푸는 것이다. 그러나 그게 말처럼 쉽지는 않다. 고령이라 해도 선후배 의식이 유난스런 산악인들이며, 서로 반목하고 있는 관계도 있다. 그러므로 자리 배치부터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게 아니다. 소개 순서가 왜 가나다 순이 아니냐면서 벌컥 화를 내며 일어나 나가버린 선배도 있었다. 산악동지회원들은 이런 선배들의 까탈을 그러나 웃음으로 받아넘기며 20년간 한 번도 원로 산악인의 날 행사를 거르지 않았다.


한때는 산악계 전체의 화제 행사로 150여 명 산악인들이 모인 적도 있었고, 한국산악동지회에 고무되어 미국 LA지역 재미교포 산꾼들도 지부 삼아 미주지역 한국산악동지회를 결성하기도 했다.



▲ 3대 강호기회장(앞줄 가운데 헬멧 쓴 이) 생존 당시인 2002년 인수봉 정상에 오른 산악동지회 회원들.


 

전인찬 총무는 가나다 순으로 정리된, 그간 모셔온 원로 산악인 명단을 내민다. 강병광, 강정수, 고완식, 고희성, 곽귀훈 등 무려 45명이 넘는다. 이들의 기억은 곧 한국 산악계의 산 역사이기도 하기에 원로산악인의 날엔 물론 옛 등반 일화를 듣는 시간이 특히 중요하다. 신동간씨는 이렇게 말한다.


“이야기 한 마디마다가 모두 중요한 사실들이라 어떻게든 기록으로 남겨두고 싶어서 글을 좀 써서 주십사 한 적이 있어요. 하지만 역시나 그런 거 못한다면서 모두들 손사래를 치시더라구요. 그래서 좀 다른 방법을 찾기로 했습니다. 편안한 자리 만들어서 얘기들 하시게 한 다음 동영상으로 일단 녹취를 해두는 겁니다. 정리보다는 일단 기록을 남기는 게 한결 시급한 일이니까요.”



“원로 산악인들 과거 기억 녹취해 남길 것”


이제 한국산악계의 초창기 일까지도 기억하고 있는 옛 원로 중 생존자는 그리 많지 않다. 그러므로 산악동지회가 하려는 작업은 한국산악사에서 적잖이 중요한 일이 될 것이다. 늘 모시던 후배들이 마련하는 자리이기에 옛 기억에 대한 얘기도 한결 풍부하게 나올 것이 분명하다.
원로 산악인의 날 이외, 꼭 치르는 행사는 봄 가을의 합동암벽등반이다. 이 날은, 이제 모두들 나이가 많아 비록 몸 곳곳이 삐걱거릴 망정 불룩 배에 안전벨트도 차고, 쉬운 코스로나마 인수봉의 암벽 루트를 파티별로 오른다. 이렇게 세 번이 공식 행사의 모두이지만, 동지회 내에서 서로 배짱이 맞는 사람들끼리 산이나 시정거리에서 끊임없이 교류가 이어진다. 동지회 월례산행이라 하여 15~20명씩 어울려 한 달에 한 번씩 산을 찾으며, 산 안팎의 모임마다엔 또한 각 단위산악회 선후배들이 어울리기도 한다. 신동간 이사(59ㆍ서울)는 이런 점에서 동지회는 산악계 선후배간 가교로서 하는 역할도 크다고 말한다.


▲ 합동 야영회에서 식사준비중인 신동간회원(우)과 이영균회원. 신동간씨는 동지회를 떠받치는 중요한 일꾼이다.



그러나 모임을 일부러 크게 키우려 애를 쓰지는 않는다. 10년쯤 전 회원들이 전체적으로 너무 고령화되고 있다고 하여 일시적으로 여러 신입회원을 영입한 적이 한 번 있었을 뿐이다.


전반적으로 노령화가 되었지만 동지회는 아직도 신입회원은 일단 40세 이상이라야 받는다. 그리고 나름대로 까다롭다. 일단 추천된 이를 김명수(63ㆍ양정), 조대행(63ㆍ용악회), 유기수(62ㆍ에코클럽), 정우섭(61ㆍ보우) 4명의 부회장 등 12명 이사로 구성된 이사회에서 심사 후 입회 여부를 결정한다. 현재 130여 명 회원 중 실제 성의있게 참여하는 이는 60여 명 정도여서, 20주년을 맞아 한 번 정리하게 될 것이라 한다.



▲ 월례산행에서 암벽등반 준비를 마친 동지회원들. 쉬운 루트를 힘들게, 어렵게 오를망정 암벽등반은 여전히 즐겁다는 회원들이다.



아직 여성회원은 없다. “일부러 배척한 것은 아니지만 워낙 기존회원 중 여성이 없다보니 신참이 되기를 꺼리기 때문인 것 같다”고 신동간 이사는 말한다. 박국경(71), 유창서(70ㆍ에코클럽), 고 강호기(하켄클럽), 전병구(65ㆍ어센트) 회장에 이어 5대 회장을 맡고 있는 김방원 회장은 이렇게 덧붙였다.



▲ 산악인 만남의 날에 흥겹게 어울려 노래를 하고 있는 동지회 선후배들(왼쪽에서 두번째 수염이 많은 이는 ‘권금성 털보’로 유명한 유창서씨).



“동지회는 무엇보다 친목단체예요. 그래서 구색 갖추기는 별로 신경 쓰지 않습니다. 등반경력이 얼마나 화려한가 보다는 입회해서 잘 어울릴 수 있느냐를 더 중요하게 봐요. 그리고 경조사 챙기기에 제일 신경씁니다. 회원들뿐만이 아니에요. 산악계 원로와 연관된 경조사이면, 그 분이 비록 우리 행사에 한 번도 나온 적이 없더라도 부조금을 보내거나 합니다.”



‘설악가’와 ‘숨은벽 찬가’의 정서 살아 있는 모임


▲ 원로산악인의 날에 초청돼 인사말을 하고 있는 엄홍길씨.


 

5월7일 킹콩빌딩에서 동지회는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제는 저 자신이 20여 년 전에 자신들이 원로라고 모시던 그 선배들의 나이가 되어버린 원로급 회원들의 감회가 유난해 보였다. 김방원 회장은 동지회 모임을 오늘까지 이끌어 오는 데에 특히 열성적이었던 일꾼인 서석환(60ㆍ고령), 신동간(59ㆍ서울), 김도섭(58ㆍ에코), 강원섭(57ㆍ한산), 조남일(57ㆍ중동고OB) 등 이사 회원들 감회도 각별할 것이라고 전한다. 노 선배들을 모시겠다고 2박3일간 통돼지 바베큐틀을 교대로 맡아 돌리고 밤늦도록까지 설거지를 하곤 했던 이들이다. 이 날 이젠 원로급 연령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토왕성빙폭을 오른 구신회(67ㆍ고령), 조대행, 이완석(64ㆍ에코), 서석환 등 회원에 대한 기념패 증정도 있었다.


이 날 모든 산악인의 애창곡인 ‘숨은벽 찬가’의 작사 작곡자 백경호 회원(67ㆍ고려대OB)이 숨은벽 찬가를 짓게 된 뒷얘기를 들려준 다음 후배 이영수 회원의 기타 반주에 맞춰 직접 흥겹게 노래를 들려주어 갈채를 받기도 했다. 일반인들까지도 흥얼거리게 된 산노래 설악가의 작사ㆍ작곡자 이정훈씨(59ㆍ고령)도 동지회원이지만, 안타깝게도 투병 중이라 이 날 행사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아무튼 창립 후 20년 세월이 지나며 산악동지회 회원 중 태반이 한국 산악계의 한 맥을 꿰는 원로급의 나이가 되었다. 그러니 이제 한국산악동지회는 회 자체가 산악계의 산 역사가 되었다고 할 것이다.


/ 글 안중국 차장
  사진 허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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