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계소식

에베레스트를 넘어 하늘로… 1953년 세계 첫 등정한 뉴질랜드 힐러리경 타계



히말라야 10개봉·남극도 '정복'
인간적인 면모로 사랑·존경 받아
네팔 돕기 앞장… 전세계 애도 남승우 기자



"경외, 감탄, 겸손, 자부심, 흥분…. 이는 다른 이들의 수많은 실패 끝에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에 최초로 오른 사람이 느낀 혼란스러운 감정이었다."

산악인 에드먼드 힐러리(Hillary)경은 1953년 에베레스트산 정상(8848m)에 세계 최초로 발을 디딘 뒤 느낀 감정을 이렇게 표현했다. 전 세계 산악계의 거인(巨人)인 힐러리(88)경이 11일 오전 9시(현지 시각) 모국인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병원에서 폐렴 등의 지병으로 숨졌다. 큰 위업(偉業)을 이루었음에도, 겸손하고 이타적인 자세로 평생을 산 그에게 세계는 조의를 표했다.



◆"우리가 저 자식을 넘어뜨렸어"

뉴질랜드에서 양봉(養蜂)을 하던 33세 청년 힐러리는 1953년 5월 29일 네팔의 셰르파족(族) 가이드인 텐징 노르게이(Norgay·당시 38세)와 함께 나중에 '힐러리 스텝'으로 이름 붙여진 험난한 수직 빙벽(높이 12m)을 올라 에베레스트산 꼭대기에 올랐다. 베이스캠프로 돌아온 그는 "우리가 저 자식을 넘어뜨렸다

(We knocked the bastard off)"는 유명한 말로 감격을 표현했다.




 

▲ 뉴질랜드 산악인 에드먼드 힐러리가 2007년 1월 건립 50주년을 맞은 남극의 뉴질랜드‘스콧 기지’를 방문해 기념 연설을 하던 중,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AP뉴시스



힐러리의 에베레스트 최초 등정 소식은 나흘 뒤(6월2일) 엘리자베스(Elizabeth) 2세 영국 여왕의 대관식에서 정식 공표됐다. 전 세계는 기쁨과 놀라움에 휩싸였고, 여왕은 그에게 기사(knight) 작위를 수여했다. 이후 그는 1957년 썰매와 도보로 남극을 탐험해 그곳에 뉴질랜드의 '스콧 기지'를 지었고, 이듬해는 개조한 트랙터를 이용해 최초로 남극을 차량 탐사하는 데 성공했다. 또 1956~1965년에 걸쳐 히말라야 봉우리 10개를 더 오르는 열정도 보였다.



◆무한한 겸손

힐러리는 1975년 자서전 '모험 없이는,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Nothing Venture, Nothing Win)'를 발간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모험은 나처럼 평범한 자질을 가진 평범한 사람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이드였던 노르게이와 자신 중 누가 먼저 에베레스트 정상을 밟았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선 오랫동안 "우리가 함께 올랐다"고만 했다. 노르게이가 사망(1986년)한 지 13년 뒤인 1999년 출간한 회고록 '정상에서'를 통해서야, "내가 먼저 발을 디뎠고 노르게이가 곧바로 합류했다"고 밝혔을 뿐이다.


▲ 1953년 세계 최초로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른 에드먼드 힐러리(오른쪽)와 네팔의 셰르파족 가이드인 텐징 노르게이가 당시 등정 과정에서 캠프에 앉아 차를 마시고 있다. /AP연합뉴스



1962년엔 '히말라얀 트러스트'란 단체를 설립, 노르게이의 나라 네팔을 돕는 데 일생을 바쳤다. 그의 노력으로 네팔에 학교와 병원, 비행장들이 속속 들어섰다. 1975년 네팔로 향하던 비행기가 사고를 당해 함께 있던 처와 딸을 잃는 슬픔도 겪었지만, 그는 2007년까지 120번이 넘게 네팔을 오가며 '정신적 고향'을 위해 헌신했다. 생존 인물로서는 유일하게 뉴질랜드 지폐(5달러)에 얼굴이 그려진 그는 1982년에는 자신이 사인한 5달러 지폐 1000장을 판매해 모은 53만 달러(약 5억 원)를 네팔에 기부하기도 했다.



◆애도 물결

헬렌 클라크(Clark) 뉴질랜드 총리는 11일 "힐러리는 에베레스트를 '넘어뜨린' 영웅일 뿐 아니라 결단력과 겸손함, 관대함을 갖고 살았다"고 애도했다. 네팔 사회도 슬픔에 잠겼다. 짐바 장부(Zangbu) 네팔 산악협회 부회장은 AFP통신에 "우리는 그를 아버지와 다름 없는 존재로 여겨왔다"며 "추도식을 가진 뒤 그의 동상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입력 : 2008.01.12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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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2008.01.13 23:56
    힐러리경 타계 "뉴질랜드는 우상을 잃었다"

    (오클랜드<뉴질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지난 1953년 세계 최초로 에베레스트 산 정상을 밟은 에드먼드 힐러리 경의 타계로 뉴질랜드는 우상을 잃었다.

    뉴질랜드인들의 사랑과 존경을 한 몸에 받아온 "어른"이 어느 맑은 여름날 아침 홀연히 역사 속으로 퇴장해버린 것이다.



    11일 오전 88세를 일기로 힐러리 경이 병원에서 숨을 거두었다는 소식이 급보로 전해지자 뉴질랜드인들은 커다란 슬픔에 빠졌다.

    유럽을 방문 중이던 헬렌 클라크 총리는 서둘러 애도 성명을 발표했고, 각급 관공서는 건물에 조기를 내걸었다.

    하이네켄 테니스 대회가 진행 중이던 경기장에서는 경기가 잠시 중단되고 힐러리 경를 추모하는 묵념이 실시됐으며 아오카이 마운트 쿡 빌리지에 있는 힐러리 경 동상 앞에는 시민들이 바친 조화가 수북이 쌓여갔다.

    뉴질랜드 정부는 유가족들과 협의를 거쳐 힐러리 경의 장례를 국장으로 치르기로 했다며 의사당 건물과 해외 공관들에 조문록도 비치했다고 발표했다.

    뉴질랜드에서 현직 총리나 총독이 아닌 인사의 장례를 국장으로 치르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하지만 힐러리 경의 장례를 국장으로 치르는 것에 대해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는 듯하다.

    오히려 법규나 통상적인 관례에 얽매여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그것이 더 이상할 것이라는 게 대다수 시민들의 반응이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그가 가졌던 공직은 인도 주재 고등 판무관이 전부였지만 그가 살았던 삶은 어떤 뉴질랜드인의 삶보다 위대했기 때문이다.

    뉴질랜드의 한 방송은 뉴질랜드가 우상을 잃었다며 그의 퇴장에 아쉬움을 표시했고, 어떤 신문은 힐러리 경이야말로 전체 뉴질랜드 역사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인물 가운데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신문은 힐러리 경이 마음만 먹었다면 총리도 될 수 있었고, 총독도 될 수 있는 인물이었다고 지적하면서 그러나 그는 그것을 마다하고 산악인으로서, 북극과 남극을 탐험한 탐험가로서, 네팔에 학교와 병원을 지어준 자선사업가로, 평생을 도전과 봉사에 헌신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에베레스트 정상을 밟아 단번에 세계적인 명사가 됐지만 항상 자신을 낮추어 보통 사람들과 가깝게 지내고,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려는 삶의 자세 때문에 뉴질랜드인의 사랑과 존경을 한 몸에 받았다.

    그래서 매년 여론조사를 하면 뉴질랜드에서 가장 존경받은 인물 첫 자리에는 그가 올랐다.

    5 달러짜리 지폐에 그의 초상화가 들어가게 된 것도 그런 그의 삶과 무관하지 않다.

    그를 잘 아는 사람들은 그가 직선적이며 매우 솔직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의지가 비범하게 굳센 사람이라는 데 이의를 달지 않는다.



    스스로 보통사람이고 밝히는 그의 삶이 위대하게 된 것도 어떤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도전과 봉사의 삶을 절대 포기하지 않는 그처럼 굳센 의지 때문이었는지 모른다.

    지난 1975년 네팔에 병원과 학교를 지어주기 위한 히말라야 재단 일로 카트만두에 함께 갔던 부인과 막내딸이 비행기 사고로 목숨을 잃는 비극을 겪었으나 그는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이 사업을 위해 활발하게 모금 활동을 하고 종종 현지를 방문해 주민들을 격려하는 사랑을 실천했다.

    그런 박애주의와 봉사 정신이 지구의 지붕위에 우뚝 섰던 33세 뉴질랜드 청년의 삶을 뉴질랜드인들의 가슴 속에 영원히 우뚝 서 있게 만든 것이다.

    그래서 힐러리 경이 없는 뉴질랜드는 확실히 예전 같지 않을 것이라는 말도 벌써부터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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