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저널 그 날" 이라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되는 역사 해설식의 방송을 즐겨보는데
얼마전 고등학교 국사 교사 에게 앙케이트 조사를 통해
다음과 같은 질문을 했다.
1. 조선시대 역사의 물줄기를 바꾼 결정적 그날은?
2.2014년 현재로 부활시키고 싶은 역사속 인물은?
과연 결정적 그날은 무었이며 역사속 인물은 누구였을까?
정말 궁금하고 흥미로운 질문이었다.
앙케이트 조사의 결과는 인물이던 사건이던 "변화와 개혁을 갈망"하는 내용의 답이었다.
예를 들면
갑신정변 (성공 했더라면 한국사 최고의 멍에인 한일합방이라는 결과는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
인조반정(반정의 성공이 결국은 삼전도에서 치욕을 가져온 것은 물론 백성의 생활과 조선사회의 후퇴를 가져왔다.),
정조의 죽음(개혁 군주가 좀 더 국가 발전을 이루지 못하고 일찍 사망한 것)
부활시키고 싶은 인물로는
정약용 (조선 최대의 실학파이자 경제가)
정도전(조선 600년의 초석을 다진 개혁정치가),
김육(의외의 인물이지만 사대부의 기득권을 없애고 100년간 지지부진하던 대동법을 실천에 옮긴 재상)등이다.
*김육의 경우 : 지금으로 말하자면 기득권을 누리는 양반계층에 세금등을 더 내게하는 정책을 실시.
그외 소현세자, 조광조, 이순신, 박지원, 김옥균등 개혁과 변화를 주도할 인물이었다.
상기 내용을 보면서
양정산악회의 현실과 우선 10년후를 생각해 보았다.
최근 임병문 양한용 선배가 타계하셨는데 10년 후인 2025년 1월에는 몇명이나 남을 까?
양정산악회!
후배는 배출되지않으면서 개혁과 변화없이 이렇게 고사되어야만 하는가!
서서히 데워지는 가마솥에 들어간 개구리와 같이...
지난번 올렸던 글에 대해 회원들이 거의 다 읽었으리라 생각하고 내렸습니다.
양정산악회 내부의 일이 외부에서 회자 될 수도 있어 내린 것이오니 양해 바랍니다!
조동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