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아래의 글은 naver.com 의 기사를 읽다가 우리 산악회 이야기가 나와 잠깐 옮겨 봅니다.
제3자가 쓴 글인데 산악계의 명문을 고등학교는 양정, 대학은 동국대를 꼽았습니다.
물론 많은 명문들이 있지만 이 말에 토를 달 사람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우리가 이러한 명성에 걸맞게 좋은 후배들이 이어줘야 명문을 유지 합니다.
미국의 경우를 보더라도 명문은 졸업한 동창들이 만드는 것입니다.
양정산악회여러분 참고로 읽어보십시오.  / 조동식

아래****


엄홍길, 불굴의 산사나이 | 한국의 등반가들  2006/04/27 14:59  


http://blog.naver.com/mann18/40023974664


엄홍길, 불굴의 山사나이 ‘마지막 승부’
입력: 2006년 04월 26일 17:41:45  : 2  : 0
  
한국 산악계의 계보를 따지면 고상돈과 허영호에 이은 스타로 누구나 엄홍길을 꼽을 것이다. 아시아 최초로 14좌 등정기록을 세운 산악인. 하지만 그는 히말라야 14좌에 오르기까지 거의 절반이나 실패했다. 안나푸르나의 경우는 다섯 번 도전 만에 성공했을 정도다. 지금은 엄홍길이 세계적인 산악인으로 인정받지만 10여년 전만 해도 엄홍길은 그리 대단한 존재는 아니었다.


고지가 저기 로체샤르 등정을 앞두고 베이스캠프와 캠프 1, 2, 3을 오가며 막바지 등정훈련을 하고 있는 엄홍길 원정대장이 캠프2로 가는 길에 잠깐 서서 숨을 고르며 웃고 있다. 뒤에 보이는 봉우리가 해발 8,400m 로체샤르다. 히말라야/정지윤기자  
엄홍길이란 이름이 뉴스에 처음 나온 것은 1988년 서울올림픽 때다. 올림픽에 맞춰 기획한 이벤트 중 하나가 바로 에베레스트(8,848m)와 로체(8,516m) 동시등정. 대한산악연맹이 주도한 이 원정대에서 엄홍길은 에베레스트를 처음 밟았다. 이때가 그의 첫 8,000m 등정이었다. 하지만 첫번째 도전은 아니었다. 85년 에베레스트 원정대에 참여했다가 8,000m고지에도 오르지 못한 채 7,500m지점에서 발길을 돌렸고, 이듬해엔 8,600m지점에서 좌절했다.

엄홍길은 산악계에선 엘리트 코스를 밟지 못했다. 산악계도 명문이 존재하는 법. 전통도 있고, 산사람들을 많이 배출한 양정고나 동국대 산악반의 경우 선배들이 많아 아무래도 해외원정의 기회가 많다. 엄홍길은 이런 ‘줄’이 없었다. 경남 고성에서 태어나 3세 때 의정부로 이사왔던 ‘촌놈’. 도봉산 자락에서 매점을 하던 부모를 도왔던 그는 날다람쥐처럼 산을 탔지만 무명 산악인이었다. 키는 167㎝, 몸무게는 66㎏ 정도인 보통 체구지만 체력은 좋았다. 동두천 양주고를 졸업하고 해군 특수부대 UDT를 제대했던 그를 눈여겨보던 선배가 85년 에베레스트에 한번 가보자고 한 것이 해외원정등반을 하게 된 계기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현재 준회원 모든분께 알림니다. 1 관리자 2020.03.04 12960
공지 양정산악회 회원외 무단 기재시 고발합니다. 관리자 2018.09.17 14150
808 월보 발행 너무 소원합니다! 조동식 2023.11.06 1006
807 홈페이지 본전 생각납니다. 1 조동식 2023.11.06 1311
806 양정산악반의 班訓 박민원 2022.10.14 1708
805 2017년 서울시 산악연맹 설제 안내 2017년 서울시 산악연맹 설제 안내입니다. file 양승목 2017.01.12 2221
804 2015(?)회장배 2015년 인가? 미군 ROTC출신 현역대위와 함께 참석했는데 이친구가 미국으로 전근가서 보낸 CD안에 첨부사진이 있었습니다. 함께 사진찍은 재학생들의 소식이 궁... 1 file 조동식 2017.10.18 2224
803 재학생 장학금 전달식 및 장비 전달식 안내 박정헌 2017.05.16 2231
802 재학생 대통령기전국등산대회 참가 훈련 실시 재학생들에게 항상 관심 가져 주시고 지원해 주시는 양정산악회 선배님들께 감사 말씀드립니다. 재학생들이 대통령기전국등산대회 참가를 위한 훈련을 다녀왔습니... 3 file 심승관 2017.05.14 2279
801 신지원군 한국등산학교 수료식 안내 박정헌 2017.05.19 2312
800 日本 100名山 총 99개를 올랐습니다. 지난 7월11일부터 9월26일까지 77일간  자동차로 서울 집을 떠나 부산과 시모노세끼를 거쳐 다시 집까지 돌아오기까지 일본 本州 100명산 중 46개를 올랐습니다. ... file 조동식 2017.10.15 2319
799 양정고 61회 우석희 회원을 찾습니다  양정고 61회 우석희 회원을 찾습니다. 찾으시면 양정고 49회 강복남(010.8929.4415)에게 연락주십시오. file Kbm4400 2017.02.21 2327
798 秋田 안도선생님 조화 양정산악회 이름으로 보낸 조화입니다. 우리식으로 (장례식) 발인은 4월10일 월요일입니다. file 조동식 2017.04.08 2356
797 2017 하계 지리산종주 보고서 file 방원식 2017.08.19 2359
796 너무 한산한 홈페이지 조동식 2016.11.02 2361
795 일본 秋田 혼조산악회 전회장이자 원로 安藤선생 사망과 관련해서 2 조동식 2017.04.06 2391
794 임원 변경사항 서울시 산악연맹에 공문 보내 주세요. file 양승목 2017.02.15 2393
793 2017년 서울시 산악연맹 신년 인사회 2017년 1월11일 오후 7시 명동 로얄호텔에서 서울시 산악연맹 신년인사회가 있었습니다. 이번 신년 인사회에서 - 63회 박정헌 공로패 수상 - 56회 남선우 등산학... file 양승목 2017.01.12 2421
792 '산악회 장학금 수여 및 장비 전달식'을 개최하였습니다   오늘 '산악회 장학금 수여 및 장비 전달식'을 개최하였습니다. 처음 마련한 행사라 부족함이 많았지만 참석해 주신 산악회OB 선배님들 덕분에 무사히 잘 치렀습... 1 file 심승관 2017.05.24 2468
791 재학생 대통령기 준비 3차 훈련실시했습니다  대통령기 대회 준비를 위한 3차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그리고 산악회에서 주신 지원금으로 시원한 냉면 사먹고 지하철로 학교에 돌아가고 있습니다. 선배님들의 ... file 심승관 2017.05.21 2478
790 송익재선배님 밴드글 퍼옴니다. 서상준 송익재 이창호 정관태 22일 최병덕회장님 뵈러다녀오다ㅡ 춘천 새윤요양병원 file 관리자 2017.04.24 2488
789 자유게시판마저도! 조동식 2020.10.20 250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1 Next
/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