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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나물의 그 밥----리포트 1

지난 213일 우리 양정산악회 정기총회 말미에 제기되어 XX위원회를 만들었고 7인 위원을 위촉(?) 위임(?) 선출(?) 선정(?)했습니다. 제기된 1934년 사진이나 이대교수 세미나 논문이 밴드나 홈페이지에 오르기를 일주일을 기다렸습니다.

여러 회원님들의 다양한 의견이 밴드에 올라오는데도, 1934년 사진과 논문은 게시되지 않았습니다.

이화여대 양현혜교수(김교신 선생님을 평생 연구하신 분)저서 2013년에 발간된 김교신의 철학-사랑과 여흥-도서 속에도 1934년도 양정산악회 사진이 없습니다. 이대 양현혜교수님이 방학에다 연구실이 수리중이라 미팅이 불가하여 수소문 끝에 통화를 하였습니다. 양현혜교수는 전에 양정학교에서 세미나 발표를 할 때 김교신 선생님의 선지자적인 교육과 철학과 제자사랑, 선생의 사상을 발표했는데 당시 발표 원고는 찾는데 시간이 걸리신다하여, 사진을 볼 수 있겠냐고 여쭈었더니, 사진은 고대 강성복교수가 갖고나오셨고 체육으로 민족정기와 독립정신을 지도하려고 하신 김교신 선생님에대해 발표하신 것으로 기억이 된다며 고대 강성복 교수님께 알아보라고 정보를 받았습니다. 다시 원점에서 강성복 교수를 찾기 위해 인명사전과 인터넷 검색에서도, 고대 사이트에서도 아직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사진에 인물과 날자와 사진의 출처가 중요해서 찾으려고 하는데 못 찾았습니다. 홍용표 전회장이 고대 교수니까 찾아보겠다고 하였습니다.

사진은 못 보았지만 유추하여 생각해보면, 1934년도 산악부 사진이라면 그 사진속의 인물-산악부원은 1,2,3,4,5학년 산악부 학생들 중에 몇 명이 사진에 있었을 것입니다. 그 사진 속 학생들이 1937년 즉 3년 후에 1,2학년생이 4,5학년이 되었고, 3,4,5학년 선배들은 졸업을 했을 것입니다. 5학년이된 최기덕 회장님이 리더가되어 지리산도 최초 등정하여 각 신문에 대서특필되고 특히 조선일보에 51일부터 56일까지 5회에 걸쳐 기고하여 연재도하여 양정산악부를 조선팔도에 널리 떨치게 하셨습니다. 1934년에 1학년이었던 이상선군이 19385학년 산악부 리더가 되어 교지에 산악활동보고를 기고한 사실이 명명백백하게 있습니다.

1934년도에 사진에 있는 학생들은 하늘에서 뚝 떨어진 정식 산악부원이고 1937년도 3살 더 먹은 등산과 크라이밍으로 단련된 상급생들은 여자를 달고 다니는 하이킹 건달이라고 원조 선배님들을 공개석상에서 평가 절하하며 젊은 회원들을 흥분시키고 현혹시킨 울고 싶은 해픈닝 사건이 된 것을 슬프게 생각합니다. 1934년 사진에 있는 산악부원이나 1937년 사진에 있는 산악부원이나 다 같은 산악부원입니다. 그 나물의 그 밥인 것을 갖고 다른 사람으로 저도 착각하여 선조님들에게 큰 죄를 진 것 같습니다.

모든 조직이 다 여명기 혹은 태동기가 있다. 우리 산악회도 어떤 글에는 길게 20년전 에서부터, 혹은 김교신 선생님 부임 때, 혹은 황욱 선생님 부임 때부터 라고도 하는 글도 있다. 아울러 현재우리 양정OB산악회도 1961년부터 1965년까지 여명기가 있었고

1966년에 창립을 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조직이 하루아침에 우뚝 솟아나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양정산악회의 원년은 19373월 지리산 천황봉 정상에 펼친 양정산악깃발에 쓰여 있는 1937년과, 4월 달에 학교에 등적 한 것과, 그해에 학교에서 예산을 처음 배정받았다는 것이, 확실한 근거에 입각한, 어느 누구도 이의제기 못하고, 인정하는 원년으로 정하셨던 것이며, 지켜져 왔습니다. 너무나 당연해서 잊고 지내다가 솔직히 늙어서 판단력이 둔해져서 몇 시간동안 방황했었습니다.

정기범 회장님이 기억하는 에피소드를 소개합니다. 학교에서 예산을 수령하는데 전에 3번째로 많이 타던 수영부가 4번째로 밀리고 예산도 많이 깎기고, 우리 산악부가 3번째로 많이 예산을 타게 되었답니다. 수영부장과 수영담당선생님하고 산악담당 황욱선생님과 최기덕 리더와 예산 때문에 언쟁을 심하게 하였답니다. 최기덕 리더가 너희 수영부는 빤쯔만 입고 물속에서 운동하니까 빤쯔만 사면되는데 무슨 예산이 많이 필요하냐?”“우리 산악부는 자일, 피켈, 텐트, 캬라비나, 아이젠 등 공동장비와 개인장비가 전부 돈인데, 원정등반가면 예산이 많이 드는데 학교 예산으론 턱도 없이 모자른다” “너희는 빤쯔만 들고 서울운동장에 가면되지만 우리는 기차, 버스타고 한 살림 메고 가고, 또 올라가서 바위까지 타고 와야 되니까 비교가 안 되니까 수긍하라고하여 이기셨답니다.

여기서 기억할 것은 우리 산악부가 학교예산을 3번째로 많이 탔다는 대목입니다.

양정산악 60년사, 70년사 책이 없으신 분, 또 읽어 보실 분을 위하여 우리 양정산악 70년사에 있는 1934년부터 1938년까지의 사진과 여명기 글, 탄생기 글, 산악부 리더들의 글들을 첨부1에 붙였습니다.

조선일보에 1937년 양정고보 한국 최초 지리산 종주 산행기 5회 연재(최기덕 리더 기고) 기사를 첨부2에 붙였습니다.

아울러 홍용표 외 양정산악회 회원들이 분단 후 최초로 백두산 정상 등정기는 첨부3에 붙였습니다.

밑줄 친 곳과 동그라미 친 곳을 참고하여 주십시오.

본 리포트는 홍용표, 정기범, 송익재에게 이메일을 보내어 서로 서류적으로 검토 확인하고, 홈페이지에 올립니다.

    

아래 질문에대한 의견

양정 산악 60년사와 70년사 서두와 앞에10여장을 읽으시고 첨부 1,2,3를 보시면 1937년이 우리산악회의 원년이라고 확신이 서는데 여러 회원님들의 의견은 어떠십니까? 댓글로 달아 주시기 바랍니다.

대책

1. 213일 총회에서 만든 XX위원회는 시간부족과 사회미숙으로 절차상의 하자로 원천무효이다.

2. 213일 총회에서 만든 XX위원회를 열어 원년을 흔드는 회의를 하는 것은 선배들을 2번 욕보이는 것으로 회의자체를

       안하고   다음 총회에서 해체하는 결의를 한다.

 

박민원 리포트


(아빠)양정70년 책.pdf

  • ?
    박정헌 2017.02.27 10:01
    박민원선배님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profile
    최응삼 2017.02.27 11:12
    박민원선배님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
    sinbal 2017.02.28 18:35
    존경하는 박민원선배님의 글은 잘 읽었습니다.써 주신 취지의 소신과 자료들을 저 또한 믿고 존중하고 있답니다.그러나 우리가 양정을 진정 사랑하며 우리 양정산악회에서 활동하고있는 자랑스런 양정산악회 회원임이 사실이라 생각할때 우리 산악회의 원년이 우리가 알고있던 원년보다 더 이르다는 사실을 안 이상은 자연히 이의제기와 함께 공론화 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우리회원중 어느 누구가 설령 자기하고 틀린 생각을 가지고 행동했다 할지도 우리 산악회의 발전을위해서 또 우리산악회를 진정 사랑해서 그러려니하고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극한 말은 삼가하는것이 보통 상식이 아니었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선배라고해서 후배의 의견을 일방적으로 묵살하거나 폄하하여서는 절대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지난 양정110주년기념 세미나에서 발표된 한컷의 사진일런지는 몰라도 우리 회원이라면 한번쯤은 양현혜교수의 발표자료를 통해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사실을 양정산악회원으로서 보게 되었다면 한번쯤은 함께 생각하고 서로 의견을 개진해보고 진실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려는것이 우리같은 평범한 사람들의 생각 아니겠습니까?그래서 어느 누구나 우리 회원이 똑같은 권리와 의무를 갖고있음을 자각케하는것이 건강한 공동체로서 우리 양정산악회의 본체일것 같습니다.

    지난 정기 총회에서 소위원회가 구성된것은 바로 그런 취지였습니다.우리 산악회의 최고 의결기구인 총회에서 의결되고 결정된 사항이 박선배님의 뜻과 맞지 않는다고해서 일방적으로 "사회미숙으로 인한 절차상의 원천 무효라"든지,"해체"라는 어휘를 굳이 선택해 쓰실 필요가 있으셨을까하는 생각과함께 당일에 통과된"소위원회를 구성하자"는 안건은 배제된채 달랑 1.원천무효 2.해체라는 안건만 올리시면,총회에 많은 회원이 이미 결정한 의결사항은 존중받을 수없다는것입니까?당일 참석한 회원들 모두를 한 순간에 너무나도 초라하게 만드실 필요가 있었을까요? 안타까운 마음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박선배님! 모든 공동체의 최종적이고 최고 의결기구는 총회임을 인식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선배님께서도 소위원회의 위원으로 들어가 계신것으로 아는데 그 소위원회를 통해서 말씀해 주셨으면 좋았을텐데 ~ 전회원이 보고있는 이 공간을 통하여 의견을 먼저 피력하시면 전회원이 흑백으로 갈려 쓸데없는 신경소모가 뒤따를 수 있을것 같습니다

    또 후배라 할지라도 설령 사회 미숙으로 당일 회의를 원활히 진행하지 못했다고해서 많은 회원들이 모인 그 총회에서 결의된 사항을 원천무효라고 하시는것은 평소 존경하였던 박선배님의 말로서는 너무 실망스런 말씀같이 느껴지기도합니다.또 그 소위원회를 해체하라고 말씀하시면 더 더욱 어떻게 하자는 말씀입니까?그곳에 애써 모여 결의했던 선후배 많은 회원들의 자존심은 어쩌라는 말입니까?다시 총회라도 열어 거기서 전회원이 소리내면서 우리의 의견들이 갈기갈기 나누어져 어떤 결론도 못내도 좋다는 말씀입니까?어쩔수 없이 소위원에서 새로운 사실이 결정됐다고 하더라도 최종적으로 우리 총회를 통해서야 만이 비로서 인준이 되는 민주적인 절차가 남아 있는데도 당일의 총회 원천 무효 주장은 많은 회원들에게 상처를 남길 수 있음을 박선배님께서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저희는 그저 양정산악회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우리 양정산악회의 창립 시기가 우리가 알고있던 시기보다 더 이른 시기라면 한번 생각하며 잘못됐으면 고쳐 보자는 단순한 생각이었습니다.왜곡되게만 생각하고 일방적으로만 생각하는 풍토의 공동체는 건강하게 발전을 기대하기란 어렵습니다.

    선배는 후배를 사랑하고 후배는 선배를 존경하는 우리 양정 산악회의 전통과 역사가 맥맥히 이어지기를 바랍니다.존경받는 선배님들의 넓으신 아량과 도량으로 우리 후배들의 미천함을 헤아려 주시기를 바랍니다.바로 그때부터 우리는 더 발전하는 양정산악회로 거듭 날 것이니까요.고인경드림
  • ?
    조재국 2017.03.06 06:08
    巨創하게 얘기해서 養正山岳會 歷史 바로 찾기라고 해 두고 기왕 총회의결 사항 였으니 각자가 찾을수 있는 자료들을 收合 한번쯤은 회의를 하고 存續 與否를 결정 지었으면 합니다. 朴,高 두분의 양정산악회를 사랑하는 마음은 충분히 헤아릴수 있지만 자치 감정에 휘둘리다 보면 남에게 상처 줄수도 있기 때문에 한마디 합니다. 偏見과 我執은 버리고 진지하게 討論 해 주기를 기대 합니다. 그리고 조동식군의 제의에 전적으로 동감 합니다.
  • profile
    박민원 2017.04.05 14:13
    리포트 1 에 대한 보충설명을 드립니다.

    재국이형님도 납시셨네요.
    형님들 신경 안 쓰시게 미리 해결을 했어야 되는데 신경 쓰시게 해서 죄송합니다.

    본건은 양정 창학 110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발제자 이대 양현혜교수가 양정산악회의 원년이 1934년으로 앞당겨 질 수 있는 논문발표와 사진이 있으니 조사하고, 검토하여 합당하면 원년을 3년 앞당기고 선조도 바꾸자하는 사건입니다.
    우리사회가 언제부턴가 목소리 큰사람이 인정받는 구조가 되어 큰소리로 까발려야 씨가 먹히는 것 같습니다.

    저의 지난 리포트1에서 위로부터 5째 줄에서 11째 줄까지 내용은 상기 내용 조사결과를 우리 모두의 자존심을 위해서 아주 완곡하게 줄여서 기술했는데, 자꾸 이상하게 다른 말씀들을 논 하시는 것 같아서 구체적으로 기술하겠습니다.
    경애하는 산악회 모든 회원님들 이해해 주시고 양해해 주시기를 간곡히 바랍니다.
    우리 양정산악회는 2월13일 총회에서 고인경회장님의 인품과 말씀만 믿고 예고나 준비 없이 위원회를 만들었습니다.
    위원회가 만들어진 원인과 목적은 “양정 창학 110주년기념 포럼- 김교신에게 길을 묻다”-에서 이대양현혜교수가 발표한 논문에 양정산악회의 관한 발표문과 사진 자료에 양정산악회의 원년을 1934년으로 더 올릴 수 있는 사료가 나왔다고 하여 위원회가 만들어 진 것으로 확인합니다. 그날 저녁에 울화가 치밀었고 잠도 설쳤습니다. 양정 산악 60년사와 70년사를 다시 읽어 보았습니다. 이대양현혜교수의 (김교신선생기념사업회 이사) 저서 및 연구 자료들을 검색을 해서 찾아보았습니다. 많은 저서들이 기독교에 관한 철학으로서 우리와 관련이 없었고 김교신의 철학(사랑과 여흥-2013년 발간)을 도서관에 가서 열람하여 탐독하였으나 선생의 양정학교 교편생활의 여러 가지와 기독교 사상에 대한 내용들뿐, 양정산악회에 관한 내용이나 사진은 전혀 없었습니다.(제가 PDF파일로 갖고 있으나 관련이 없으므로 첨부하지 않겠습니다.)

    하여 이대 양현혜교수실로 오전오후 이틀간 전화를 걸었으나 안 받아서(연구실이 수리중이기 때문에), 학과사무실로 3일간 오전오후 전화를 걸어서 뵙기를 요청하였다. 학과사무실 조교가 전화를 받으면 “저 양정산악회 77세 박민원이라고 합니다. 저희가 양정산악회 80주년 기념사업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양교수님께서 2015년 양정학교 110주년 기념포름-김교신에게 길을 묻다-에서 발표하신 논문에 양정산악회의 탄생기의 관하여 발표하신 내용과 사진자료를 보고 확인하고 싶어서 꼭 뵐 수 있게 교수님께 메모를 꼭 전달해주시기 바랍니다. 제 전화번호는 010-7419-4190 박민원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앵무새처럼 이렇게 오전 오후 3일을 전화 했더니 양현혜교수님이 저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오셨습니다. 얼마나 반갑고 고마운지 전화통에 꾸벅 인사를 다 했습니다.
    “여보세요.! 저 양현혜라고 합니다. 전화해 달라는 박선생 이신가요?”
    ”감사합니다. 양교수님!! 양정산악회 박민원이라고 합니다./ 저희양정산악회가 80주년 기념행사를 준비 중인데요-/---교수님이 지지난해 양정 110주년 기념 김교신 선생님세미나에서 발표하신 논문에 / 양정산악회에 관하여 발표하신 내용과 사진 자료에 / 양정산악회의 원년을 1934년으로 더 올릴 수 있는 사료가 나왔다고 하여 저희 산악회가 흥분되어 있습니다. 발표하신 그날의 논문 책과 사진, PPT를 보고, 또 가능하면 자료를 확보하기위해/ 교수님을 찾아뵙겠사오니 시간 조금만 내주십시오. / 학교나 행사장, 댁 근처 어디 던지 언제고 즉시 달려가겠습니다.“ 했더니
    양교수님 말씀이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박 선생님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데요. 나는 양정산악회를 연구한 적이 없는데요. 저는 양정산악회를 전혀 모릅니다. 그런데 제가 무엇을 쓰고, 무엇을 발표를 합니까? 프린트에 쓴 적도 없고 발표한 적도 없습니다. 이상하네요.”
    그래서 제가
    “아<-- 네<-- 죄송합니다. 교수님!! / 그렇지만< 사진은 갖고 계시잖아요? / 사진 원본이 보고 싶습니다. 교수님!!” 그랬더니
    양현혜교수님이
    “저는 산악부를 모르는데요. 산 사진도 없고, 난 사진 모릅니다. ????”
    저는 이때 까지만 해도 고인경회장 말을 믿고, 양교수가 천만 원 이상의 비용이 들어간 세미나의 원고나 자료를 쉽게 줄 수 없다는 뜻으로 속으로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세미나에서 프리젠테이숀 할 때 사진이 있었다던데요.” 하고 푹 찌르듯이 물었습니다. --그냥 짐작으로 말해 본 것임--
    그랬더니 양현혜교수님이
    “아<< 사진 본 것 같습니다. 고려대 강성복교수가 준비해온 사진입니다. 저는 모르는 사진이고요 고대 강성복교수에게 확인해 보세요. 저는 만나실 필요 없겠네요.”
    제가
    “교수님 인터넷에서 인자하신 모습 다 봤습니다. 제가 맛있는 빵 사가지고 갈께요. 세미나 원고프린트나 복사본이라도 갖고 싶은데요. 어떻게 시간 좀 할애해 주십시오.” 했더니
    양교수님이
    “연구실을 리모델링 공사를 해서 원고를 찾으려면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그럼 나중에--”
    그래서 제가
    “교수님!! 실례가 많았습니다. 무례했던 점 이해해 주시고요. 건강하시고요 기독교 믿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들어가세요.”
    잠시 후에 이번엔 제가 양교수님께 전화를 걸었습니다. 고대 교수 이름이 잘 생각이 안 나서 물어보고 양교수님 전화가 맞는지 확인도 할 겸 전화를 걸어서 고대 교수이름 다시 물어보고 전화를 끊고 전화번호를 저장했습니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는가?????? 황당하고, 어이없고, 허무하고, 사기당한 기분이었습니다.
    양교수님은 우리가 총회에서 의결하여 만든 위원회 결성 원인과 사료에 관해서 연구한 적도 없고 논문을 작성한 것도 없고 발표한 적도 없고, 사진도 없고 모두 모른다고 하시니 기가 막혔습니다.
    고인경회장의 뜬금없는 한마디에 80년 전통의 양정산악회의 권위와 회원들의 자존심이 땅바닥에 내동댕이쳐지고 가슴 찢어지는 비애를 느꼈습니다. 왜 그날 왜 강력히 추진을 했을까????? 위원회는 안 만들어도 됐을 텐데 ????
    虛無하다>>>>[형용사]아무것도 없이 텅 빈 상태이다. 虛霧
    무엇이라고 선후배님께 설명을 하고, 무엇이라고 양정산악회에 보고를 하여야 되나요??? 고민했습니다.

    여기까지가 5행--11행까지의 내용을 우리 모두를 위해서 함축해서 줄이고 줄여서 완곡하게 표현했던 것이었습니다.
    상기 내용을 확인 하시려면
    1. 양교수님을 뵙거나 직접 통화하는 방법,(전화번호 있음)
    2. 세미나 때에 녹화한 비디오 테이프를 확보하여 재생하여 확인할 수 있는 방법과
    3.세미나 때 세미나 내용을 인쇄하여 배부한 인쇄물과
    4. 프리젠테이숀할 때 사용한 USB나 PPT 파일로 입증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실체가 없어진 것이 아니고 없었던 것이었습니다. 양교수는 양정산악회에 대해서 연구한 적도없고, 양정산악회는 모르기 때문에 발표한 적도 없다. 사진도 모르는 것이기에 발표한 적도 없다. 그런대도 우리 산악회는 양교수가 발표한 적도없는 논문과 사진을 검증키 위해 총회에서 위원회를 고인경회장 말만 믿고 의결을 하였습니다.
    이것을 어떻게 해야 할까? ???
    고회장도 잘 모르고 선의로 양정산악회를 사랑해서 연구하기위해 제안했겠지만, 결과가?? 우리들이 총회에서 의결하지 않고 미뤘어야 하는 것을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 고심 했습니다.
    고인경회장님께 다시 부탁드립니다. 선후배들 힘들게 사료 찾으러 다니지 않게, 갖고 계신 양현혜교수님의 포름 발표 시에 있었던 양정산악회 탄생기(?)에 관한 사료와 사진을 ycac.or.kr 에 올리셔서 속히 공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벌써 2달이 다돼 갑니다. 3번째 요청을 드리는 바입니다. 왜 안올려 주시고 혼자서만 갖고 계신지 이해가 안 됩니다. 높은 사람이 위에서 숨겨놓고, 조사 잘하나 못하나 감시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안 좋습니다. 속히 올려 주시면 검토해서 빨리 매듭 지십시다.

    그래서 리포트 1에서 상기와 같은 내용은 우리 모두의 자존심을 위해 구체적으로 표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대신 역사적 증좌가 되는 양정등산부가 공식으로 학교에 등록(호적에 입적한것)하고, 학교 예산을 배정 배부 받는것, 그에따른 에피소드를 증거로 올렸습니다.

    대부분의 논문이나 리포트는 말미에 대책이나 대안 혹은 결론이나 결과물 등을 적시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그래서 리포트 1에서 대책 1,2안을 결론으로 제시했던 것입니다.
    많이 고민했습니다. 첫 단추를 잘못 끼웠다면 고칠 수 있지만 사상누각도 아니고 운무누각을 바로세울 명분도 이유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여러 날 조사 연구해서 리포트 1 를 작성하고 고민하며 대안 1, 2안을 작성해서 발표한 것이 그렇게 잘못된 것입니까? 이 사건이 1-2사람 상처 안 받고 해결되겠습니까? 80년 전통의 우리 양정산악회의 뿌리를 흔들려드는 중차대한 사건입니다. 열불일 다 제기고 리포트를 써서 발표했더니 위로에 말은 없이 귀가 매우 가렵고 섭섭합니다.

    고인경회장님!! 왜 발끈해서 입에 바르지도 못할 험한 말씀을 시종일관 엄청 많이 비방을 하시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달랑 1.원천무효 2.해체라는 안건만 올리시면’ 이라고 고회장님 답지 않게 흥분하시며 기분 나쁘게 쓰셨는데 리포트 1에서 대책 1방안과 2방안을 해결방안(출구로서)으로 제가 제시한 것뿐입니다. 안건으로 올린 것이 아닙니다. 대책 1, 2안을 이해하고 수용하느냐 안하느냐는 회원 각자의 몫입니다. 원천무효건, 해체건 제가 대책으로 제안한 것일 뿐 총회에서 결정해야 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자명한 사일인데, 제 맘대로 제가 다 결정한 것처럼 유도하여 공개적으로 심하게 힐난하시니 유감입니다.
    고회장님이 1방안이나 2방안에 부담이 가셔서 장문의 비방 글을 올리셨다고 생각이 듭니다.
    저도 본 리포트에서 대안이 한두 사람만 이해하고 수용하면 깨끗이 해결되겠다고 기대했었는데 이제는 물 건너 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대의를 위해서 희망을 가져 봅니다.

    고인경회장님의 양정산악회를 사랑하시는 마음과 회원들의 우의와 권익을 보호하시는 마음을 잘 알겠고, 질책하시는 귀중한 조언을 잘 이해하고 수용하였습니다. 나는 그리 옹졸한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 같이 이해하고 양정산악회의 발전과 회원들의 유대강화를 위해서 종전처럼 힘을 합쳐 열정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 하도록 노력합시다. 오해가 있었다면 다 양정산악회를 위해서 발생한 것이니까 이해와 양해하고 술 한 잔 하면서 풀으십시다.

    우의 깊은 우리 양정산악회원님들께 자긍심에 작은 상처라도 드렸다면 깊이 사죄드리며, 이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2017.4.4. 양정산악회 회원 44회 박 민원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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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한국산악회 회원가입 안내 file 김근생 2016.05.16 17089
62 제49회 대통령기전국등산대회 오늘 내일 춘천 드름산 일원에서 펼치집니다. 양정고 재학생 2팀 6명이 참전합니다. 내일 좋은 소식 전해 드릴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file 박정헌 2016.05.21 18809
61 대통령배 전국등산대회 다녀왔습니다 지난 주말 제49회 대통령배 전국등산대회에 참가하였습니다. 2학년 4명, 1학년 2명으로 2팀이 참가하였습니다. 아쉽게 입상은 못했습니다. 내년에는 좀 더 알차게... file 심승관 2016.05.23 17444
60 6월 정기산행기(도봉산 6.26) 심승관 2016.06.27 15356
59 철원 백골부대에서 98최민석 2016.10.14 13309
58 너무 한산한 홈페이지 조동식 2016.11.02 14204
57 지난 여름 68일간 일본 산 41개를 올랐습니다. 일본 100대명산을 전부 오를 계획으로 지난 여름 7월14일 집에서부터 혼자서 마이카로 떠나 경부고속도로를 달려 부산을 거쳐 부관훼리로 시모노세키에 도착하여 ... 1 file 조동식 2016.11.21 13431
56 2017년 서울시 산악연맹 신년 인사회 2017년 1월11일 오후 7시 명동 로얄호텔에서 서울시 산악연맹 신년인사회가 있었습니다. 이번 신년 인사회에서 - 63회 박정헌 공로패 수상 - 56회 남선우 등산학... file 양승목 2017.01.12 14342
55 2017년 서울시 산악연맹 설제 안내 2017년 서울시 산악연맹 설제 안내입니다. file 양승목 2017.01.12 14807
54 임원 변경사항 서울시 산악연맹에 공문 보내 주세요. file 양승목 2017.02.15 14263
53 양정고 61회 우석희 회원을 찾습니다  양정고 61회 우석희 회원을 찾습니다. 찾으시면 양정고 49회 강복남(010.8929.4415)에게 연락주십시오. file Kbm4400 2017.02.21 13566
» 그 나물의 그 밥 ---- 리포트 1 5 file 박민원 2017.02.26 14442
51 그 나물의 그 밥 ----리포트 1 -----첨부 2와 첨부 3 file 박민원 2017.02.26 13133
50 80주년행사 조동식 2017.02.28 15405
49 재학생 첫 활동 지난 일요일 불암산 등산 참가에 이어 오늘 1,2학년 재학생 모두가 참여하는 학교 일과 중 첫 활동을 했습니다. 우선 서로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 1 file 심승관 2017.03.29 13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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