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22 일요일
유일사매표소-유일사-장군봉-천제단-망경사-반제-당골석탄박물관(4시간)
유일사 매표소 앞 주차장 도착, 너도나도 산행준비에 분주하다.
당초 10시30분 출발 예정이었으나 30분 늦은 11시에 유일사 매표소에서 산행을 시작했다.
능선길이나 다름없는 편안한 길은 유일사까지 단숨에 올라섰다.
사실 늦가을 산행은 단풍도 지고, 눈도 없고, 더구나 숲도 앙상하니 좀 지루한 산행 일수밖에 없다.
유일사 쉼터에서 윤찬 선배를 만났는데
어느새 장군봉까지 갔다가 배낭을 놓고 다시 내려와 일행을 맞아주셨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 없다.
나도 선두 그릅인데 그럴 수 가, 50리터 이상 큰 배낭을 지고, 그 연세에..
천제단 이정표(1.7km)을 바라보며 가파른 돌길을 따라 점점 거치러 지는 숨을 달래가며
주목군락지에 올라서니 제법 따스한 햇살이 반긴다.
앙상한 초겨울의 주목들, 눈이라도 입혀 너의 초라한 모습을 감추어 주었으면 하련 만
그래도 살아서 천년, 죽어도 천 년을 버티는데, 감히 내가 ?
외롭게 홀로서 있는 나뭇가지 사이로 북쪽 멀리 함백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태백산 정상인 장군봉(1,567m)에 올라서니 시야에 드리우는 산군들 천제단이 지척이고,
부쇠봉뒤로 백두대간 줄기인 깃대봉,신선봉,구룡산이 전개된다.
장군봉에서 천제단(1,561m)에 이르는 길은 바람의 영향으로 고산 특유의 잡목 들만 자랄
뿐이다.
태고 때부터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천제단, 수령과 백성들이 천제를 지낸 성스러운 제단으로 국가민속자료로 지정된 곳이다.
바람을 피하고 양지바른 곳에서 중식 파티.
윤찬(39회)선배가 손수 담근 여러 종류의 이름 모를 술,
이재원(40회)선배가 준비한 특미고가 막걸리,
천제단 중식 파티 이보다 더 좋을 수가?
눈이 없으면 어떠하랴,
웅장한 태백의 기를 받고, 호연지기하고,
우리 양정산악회의 끈끈한 정을 돈독히 하면 되지.
하산 길, 좀 짤지 만 일정 관계로 만경사를 지나 반제계곡의 우렁찬 물소리를 뒤로하고
당골 석탄박물관 앞에 대기한 버스에 승차하였다.
오늘 산행은 고희를 넘기신 39회, 40회, 부 터 막내 86회 거의 반세기 나이 차가 난다.
대선배님들의 건강과 격려, 후배들의 적극적인 참여 기대하며..
유일사매표소-유일사-장군봉-천제단-망경사-반제-당골석탄박물관(4시간)
유일사 매표소 앞 주차장 도착, 너도나도 산행준비에 분주하다.
당초 10시30분 출발 예정이었으나 30분 늦은 11시에 유일사 매표소에서 산행을 시작했다.
능선길이나 다름없는 편안한 길은 유일사까지 단숨에 올라섰다.
사실 늦가을 산행은 단풍도 지고, 눈도 없고, 더구나 숲도 앙상하니 좀 지루한 산행 일수밖에 없다.
유일사 쉼터에서 윤찬 선배를 만났는데
어느새 장군봉까지 갔다가 배낭을 놓고 다시 내려와 일행을 맞아주셨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 없다.
나도 선두 그릅인데 그럴 수 가, 50리터 이상 큰 배낭을 지고, 그 연세에..
천제단 이정표(1.7km)을 바라보며 가파른 돌길을 따라 점점 거치러 지는 숨을 달래가며
주목군락지에 올라서니 제법 따스한 햇살이 반긴다.
앙상한 초겨울의 주목들, 눈이라도 입혀 너의 초라한 모습을 감추어 주었으면 하련 만
그래도 살아서 천년, 죽어도 천 년을 버티는데, 감히 내가 ?
외롭게 홀로서 있는 나뭇가지 사이로 북쪽 멀리 함백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태백산 정상인 장군봉(1,567m)에 올라서니 시야에 드리우는 산군들 천제단이 지척이고,
부쇠봉뒤로 백두대간 줄기인 깃대봉,신선봉,구룡산이 전개된다.
장군봉에서 천제단(1,561m)에 이르는 길은 바람의 영향으로 고산 특유의 잡목 들만 자랄
뿐이다.
태고 때부터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천제단, 수령과 백성들이 천제를 지낸 성스러운 제단으로 국가민속자료로 지정된 곳이다.
바람을 피하고 양지바른 곳에서 중식 파티.
윤찬(39회)선배가 손수 담근 여러 종류의 이름 모를 술,
이재원(40회)선배가 준비한 특미고가 막걸리,
천제단 중식 파티 이보다 더 좋을 수가?
눈이 없으면 어떠하랴,
웅장한 태백의 기를 받고, 호연지기하고,
우리 양정산악회의 끈끈한 정을 돈독히 하면 되지.
하산 길, 좀 짤지 만 일정 관계로 만경사를 지나 반제계곡의 우렁찬 물소리를 뒤로하고
당골 석탄박물관 앞에 대기한 버스에 승차하였다.
오늘 산행은 고희를 넘기신 39회, 40회, 부 터 막내 86회 거의 반세기 나이 차가 난다.
대선배님들의 건강과 격려, 후배들의 적극적인 참여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