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산에서 한국인 조난사

by 관리자 posted Apr 1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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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에 거주하던 유명화가 최귀암 화백(53세)이 지난 2월 11일 그라우스 산으로 산행을 갔다가 다음날 오전 9시경 숨진 채로 발견되었다.
평소 산행을 즐겨온 최화백은 사고 당일도 스노슈잉(Snowshoeing)을 즐기기 위해 혼자 산에 갔다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화백은 경남 통영 출신으로 휘문고를 졸업한 후 고려대 공대에 재학 중이던 1975년 캐나다로 이민을 해 온타리오 예술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했다.
1996년 밴쿠버로 이주해 아트갤러리를 운영하며 한국과 캐나다, 미국 등지에서 많은 개인전을 가진 바 있다.
한편, 유족들은 2월 22일 밴쿠버 한인장학재단에 2만달러의 장학기금을 기탁해 후학 양성에 사용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