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방방곡곡, 이야기가 담긴 길을 찾아서

by 관리자 posted May 2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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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푸른도시국 자연생태과가 2015년부터 4년 동안 총 150개소의 테마산책길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히고 4월 27일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김주연(산림치유지도사), 김영록(걷기여행작가), 정용숙(생명의 숲), 주용규(EA조경기술사사무소), 민은주(월간 마운틴) 등 총 5명의 자문위원과 최현실 자연생태과장, 강인호 산림관리팀장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테마산책길의 의의와 필요성을 고민하고 테마 선정과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강인호 서울시 산림관리팀장은 “현재 서울에 조성된 걷기길이 총 279개 노선, 1540km에 이른다”며 “이미 만들어진 방대한 길들을 테마에 따라 안내하여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테마산책길 추진의 목표”라고 밝혔다. 이에 자문위원들 역시 “서울에 조성된 길들이 너무 방대하여 되레 시민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며 “기존의 길들을 테마 별로 분류해 시민들에게 소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모았다. 또한 참석자들은 이미 조성된 길에 중복투자하거나 과도한 안내판이 설치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테마산책길이 시민들의 걷기 여행에 유용한 가이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테마산책길은 기존의 마을길과 숲길을 활용하여 자치구·시에 테마에 맞는 대상지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선정된 테마산책길은 스토리텔링 개발, 안내판 설치, 홈페이지 안내 등이 추진될 계획이다. [MOUNTAIN=민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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