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산악회 11월 정기 산행/관악산

by 박정헌 posted Nov 27, 2017 Views 2568 Replies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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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1 27

관악산

참석: 김인영/조재국/김정형/변지항/윤보영/백원일/이미영/이종천/이종태/박정헌/방원식


간밤에 여름폭우 같은 겨울장대비와 천둥번개가 걱정을 끼쳤는데, 아침창 너머 안개가 자욱한 걸 보니 오늘은 맑을 태세다. 약속장소인 사당역 4번출구에는 아직 좀 일러서인지 아무도 없어서 맥커피 한잔들고 2F에 가니 원식이가 미리 자리 하고 있다. 강촌에서 기차시간 맞추려니 집에서 7시에 나섰단다. 멀리서 와준 성의가 기특하고 고맙다 (아니면 내가 막내^^).

 

945분에 15 이종천 선배를 마지막으로 오늘은 10명이 산행개시!

 

최고령이신 조재국 선배님이 오늘의 가이드로 자청하셔 평소보다는 살짝 휘돌아 가는 코스를 전개 하신 덕분에 한적 오붓한 오솔길을 가본다. 이미영선배의 눈수술이 아직 얼마되지 않아 원근감이 부실해서 국기봉에 올라서는데 아주 애를 먹는다. 다같이 기념촬영과 간식 후에 50회 세분은 결혼식장에 가셔야 해서 바로 하산키로 하고, 우리는 김정형선배께서 과천에서 오르는데 관악사지에서 만나 중식을 같이 하기로 한 바, 부지런히 길을 재촉한다.

 

봄부터 자재가 올라가더니 관악사지 터에 불사가 한참이다. 볕 잘드는 곳에 자리를 틀고 정형형과 도킹하여, 약간 늦은 점심, 다들 맛난 음식을 내놓았지만, 역시 종태형 뜨거운 오뎅탕이 압권이다, 강황가루 입힌 닭모래집 튀김도 일품요리!

 

과천으로 하산하니 330, 식사시간 합쳐 6시간 산행이 되었다. 정형형 맛집가이드로 고추장두부찌게에 해병대 소주로 마무리! 좌중의 열화와 같은 갹출 주창에도 불구 하고, 간만의 출정임을 말미암아 정형형님께서 결국 쏘신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의 산행 이었습니다. 내달에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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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재국 2017.11.27 20:08
    80년 전통의 양정산악회의 자화상이 ??? 한달밖에 안 남은 2017년. 2018년엔 좀더 많은 회원 참가 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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