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5월 30(일) 오전9시7분에 도선사주차장입구에 도착해 이종태(60회)군과 같이 올라가려고 기다리던 중,
표중근선생(63회 양정고체육선생)이 모교의 1학년생 산악반 31명을 인솔해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10시에 산행을
시작했습니다.하루재-인수봉대피소-백운대대피소-위문-백운대로 갔다가 도선사로 하산하는 원점 산행을 했습니다.
모교 1학년생이랑 같이 올라가니,왜그렇게 귀엽고,어리게 보이는지,이제 저도 나이가 들었나 봅니다.
후배들과 모처럼 산행하니 좋았고,그래서 인수봉 바로 밑에서 휴대폰으로 사진 찍어주고 메일로 보내주었습니다.
이종태군이 공부열심히 해야 대학들어간뒤에도 산에 계속 갈수있다고 격려를 많이 했습니다.
하산하면서, 인수봉대피소 야영장에 야영한 후배들 CAMP에 모여 늦은 점심 먹고, 후배들과 사진도 찍고
선물까지 푸짐하게 받고, 6월 기약하면서 산행을 마쳤습니다. 이날 63회후배들이 6명이나 참석해주었습니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앞으로 재학생 참석은 학교측에서 통지하여 협조요청을 받도록 하는게
산악회 회장단 실무진 입장에서 조금 더 좋자 않을까 합니다. 그러면 사전에 협의할 시간도 생기고, 또
OB산악회에서도 후배들에게 단순히 밥이나 사주고 하는 지원보다는, OB선배님들과 같이 조편성을 같이해서
선배님 1분이 재학생5명씩 조를 짜, 산행도 조별로 하고,집결장소만 한곳으로 하여 점심도 조별로 먹고,
선배님이 산행에 필요한 지식이나 경험담도 설명해주고,사진도 찍고,마지막 집결지에서 모여 정리하면,
오하려 재학생들도 재미있고,실제로 알찬 체험등반을 할 수 있지않나, 감히 얘기드려 봅니다.
그러면 경비지원도 효율적으로 할 수 있고,산행시 예상되는 위험도 줄일수 있다고 봅니다.
이번에 처음 참석했는데, 8년반에 백운대에 오를수있어 좋았고, 또 인수봉야영장엔 처음
가보는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날 하루전에 와서 야영하고, 또 원활한 산행을 위해
도와준 후배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양정 60회 최영재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