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년 시산제 산행후기

by 박정헌 posted Mar 0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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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동으로 돌고 돌아 가는 버스를 타는 바람에 9시15분에야 집합장소인 그린파크 앞에 도착하니,  벌써 선배님들 비롯 재학생 지원, 민수까지, 많은 분들이 산행준비를 마치고 기다리신다. 허겁지급 인사올리고, 만화상회(미니스톱)에서 물한병과 간식을 사서 나오는데, 총무형님이 차에 타란다. 땀좀 흘리고 올라 갈 요량이었는데, 올라가서 할일 있다는 종태형 재촉에 그냥 도선사까지 가서, 오르기 시작 했다.

하루재에서 영봉이라도 다녀올라치니, 동조하는 이들이 없어 그냥 오늘 시산제 장소인 인수야영지로 향했다. 강희동 선배님 비롯 5회 선배님들은 백운대에 다녀 오신단다. 전날 미리 준비차 야영들어온, 동순후배등과 인사하고, 돼지머리등 나름 시산제 진설을 정성껏 마치고 라면으로 요기나 하려는 찰나, 윤찬 선배께서 벌써 내려 오셨다, 항상 그러하듯......

11시를 넘어서자 속속 도착을 하고 집행부가 신경써서 마련한, 오뎅탕, 족발과 떡을 각 그룹별로 나눠드리니, 다들 삼삼오오 둘러 앉아, 마련해오신 식사와 함께 얘기꽃을 피우신다.

12시에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경인년의 무사산행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엄숙히 거행하고, 함께 음복후 하산하여 만화상회 뒤켠 식당에서 뒤풀이후에 해산.

항상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웠읍니다.
기원처럼 올해도 안전하고 즐건 산행 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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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태 2010.03.03 12:55
    여러 방면으로 도와줘 시산제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고맙다. 항상 건강에 신경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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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원 2010.03.03 20:36
    형님 건강하신 모습 오랜만에 뵈니 반가웠습니다. 후기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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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근생 2010.03.05 10:17
    형님 잘지내시죠? 참가 못해 죄송하고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