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왕산

by 조동식 posted Jun 15, 2011 Views 21083 Replies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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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특징/볼거리]

정선군과 평창군에 걸쳐 있는 정선의 진산인 가리왕산은 산이 높고 웅장하다. 능선이 끝없이 펼쳐진 초원지대로 육중하고 당당하며 자작나무와 주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5월 하순께에는 산기슭 곳곳에 취나물, 두릅 등 수십 종의 산나물이 돋아나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가리왕산은 전형적인 육산이며 등산로의 경사도가 완만하다. 산 능선에는 고산식물인 주목, 잣나무, 단풍나무등 각종 수목이 울창하다. 가리왕산은 벨패재(일명 벽파령), 성마령, 마전령등 수많은 고개로 이루어져 있고, 갈왕산이라고도 불리우며 유명한 정선아리랑의 고장이기도 하다.
  

가리왕산에는 8개의 명승이 있다. 맑은 날 동해가 보인다는 가리왕산 상봉의 망운대, 백발암, 장자탄, 용굴계곡, 비룡종유굴 등이 그것이다.

이 중 제1경인 망운대가 으뜸이다. 상봉 망운대에 서면 오대산, 두타산, 태백산, 소백산, 치악산 등의 명산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정상부근에는 주목나무와 천연 활엽수가 숲을 이루고 있다.


숙암 방면 입구는 약 4㎞ 구간에 철쭉이 밀집 자생하고 있고, 북쪽 기슭으로 흐르는 장전계곡과 남쪽으로 굽이치는 회동계곡이 있다.

깎아지른 암벽과 기암괴석, 울창한 수풀, 맑고 시원할 계류가 어우러진 회동계곡 입구에 가리왕산 자연 휴양림이 조성되어 있다.  가리왕산 자연 휴양림 계곡이 절경이고 골짜기를 가로질러 놓인 3개의 구름다리가 운치가 있다.

[산행길잡이]
산행기점은 장구목이골이다. 계곡으로 들어서 산길을 따라 오르다보면 산목련, 산벚나무, 만병초, 주목 등이 심심찮게 나타나고 푸른 이끼를 머금은 담과 폭포가 비경을 이룬다.

약 1시간 정도 오르면 물줄기가 끊기면서 갈림길이 나온다. 수통에 물을 담고 5m 정도를 더 가서 왼쪽 숲길로 든다.  급경사길을 오르면 임도가 나타난다.


임도를 가로질러 「천연보호림」 표지판이 있는 계곡으로 들어선다. 자작나무 군락지를 지나  주능선에 닿으면 오른쪽으로 10분 거리에 정상이 있다.높이 1.5m쯤 되는 돌탑 3개가 10m 간격으로 세워져 있는 정상은 시야가 탁트여 황홀하고 장쾌하기 그지없다. 계방산과 오대산이 하늘과 맞닿아 보이고 발왕산, 노추산 등의 줄기가 물밀 듯이 다가온다. 청옥산과 두타산, 소백산도 멀리 이어진다.


하산할 때는 동남쪽 능선을 따라 중봉까지 간다. 주능선 곳곳에는 아름드리 자작나무가 은빛을 발하며 서있고, 등산로 옆으로는 갖가지 산나물이 지천으로 깔려 있다. 중봉에서는 왼쪽 하산길을 택한다.

능선을 따라 내려가다 임도를 지나면 오솔길. 솔가리가 수북이 쌓여 있어 마치 카펫을 밟는 듯한 느낌이다, 수량이 풍부한 성황골로 접어들면 곳곳에 폭포와 소와 담이 끝없이 이어져 있다.



[산림청 선정 100 명산 선정]

가리왕산 8경이 전해질 만큼 경관이 수려하고, 활엽수 극상림이 분포해 있으며, 전국적인 산나물 자생지로 유명. 특히 백두대간의 중심으로 주목군락지가 있어 산림유전자원보호림과 자연휴양림으로 지정되는 등 경관·생태적으로 가치가 큰 점에서 선정

동강(東江)에 흘러 드는 오대천과 조양강의 발원지이며 석회암 절리동굴인 얼음동굴이 유명. 산의 이름은 그 모습이 큰 가리(벼나 나무를 쌓은 더미)같다고 하여 유래
<본문 : 한국의산하 제공> http://www.koreasanha.net



[등산맵 보기]  



[등산코스]

1 코스 : 심마니교->(50분)배나무 쉼터->(40분)어운골 임도->(80분)정상(총 2시간 50분)
2 코스 : 매표소->(80분)세곡임도->(70분)중봉->(60분)정상(총 3시간 30분)
3 코스 : 장구목이->(70분)임도->(70분)장구목이 삼거리->(10분)정상(총 2시간 30분)
4코스 : 숙암분교->(100분)오장동 임도->(50분)중봉->(60분)정상(총3시간30분)



[Tip]
제1코스인 심마니교 코스를 이용해 올라갈때는 가리왕산 자연휴양림 입장료 1,000원(어른기준)을 반드시 내야 됩니다.
  • profile
    조동식 2011.06.15 02:01
    등산코스는 심마니교 출발보다 시간도 짧고 힘도 덜드는 장구목이에서 시작하는 것을 건의 합니다.
    20분 정도 여유도 생기며 경치도 좋습니다. 입장료도 1인당 1,000 원을 안내도 되고요....
    하산은 우리 계획대로 하면 되므로 예정대로 그대로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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