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의 다른면......
작가의 辯
ㆍ그림 한승준
우리나라도 이제 2 만달러에 육박하는 국민소득을 이루었다. 그리고 자동차 산업과 조선업에서 세계의 열강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다.
특히 제철산업은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며 얼마 전 파이넥스 공법으로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까지 했다.
그러나 어느 한날 갑자기 우리나라가 이런 경쟁력을 갖춘 나라가 된 것은 아니다.
가난하고 힘없는 나라에서 태어나 온갖 역경을 이겨내고 청춘을 바친 산업 역군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미지에만 몰입하는 경향이 있는 요즘의 젊은이들에게 진정한 인생의 목적과 가치를 일깨워주고 윗세대들의 피와 땀으로 이루어진 초 일류기업 포스코. 그 곳에서 일생을 걸고 일해 온 사람들이 이루어 낸 포스코의신화를 다큐멘터리로 그려내 고난과 시련을 절망하지 않고 이겨낸 사람들의 용기와 꿈을 보여주고 싶다.
이제 영웅이 없는 시대에 진정 국가를 위해 온몸을 불사른 사나이들의 살아있는 신화와 만날 것이다.
진정 내 모든 열정을 작은 펜촉과 먹물 하나로 그 빛과 어둠을 조망 해 나갈 것이다.
내가 태어난 곳에 세워진 거대한 철탑에 대한 이야기이기에 더욱 그렇다.
한승준은 1957년 경북 포항 용흥동에서 태어났다.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와 강렬한 그림으로 독자들의 끊임없는 사랑을 받는 작가 한승준은 불같은 성격과 끊임없는 추진력으로 성인만화의 히트 제조기라 불릴 정도로 많은 독자를 몰고 다니는 작가이다.
항상 새로운 장르를 시도하는 작가로 독자들의 폭발적인 성원을 받고 있다. 섬세한 감성과 폭발하는 열정을 작품 속에 끊임없이 표현해내는 작가이기도하다.
첫 작품 ‘엔젤’ 부터 파란을 일으키며 만화계를 놀라게 했으며 대표작으로는 ‘터미널프로젝트’, ‘도둑과 사기꾼’, ‘어깨와 건달’, ‘로미오와 줄리엣’, ‘킬링커넥션’등 20 여 년간 무려 30종 300여 권의 창작으로 수많은 히트작을 쏟아냈다.
영화감독 곽경택의 영화 ‘친구’ 를 만화로 재창작 했으며 일간스포츠에 ‘용의아들’ ‘고구려프로젝트’를 다 년간 연재했다.
대구일보에 ‘대일만평’과 ‘인물만화전’을 연재했으며 또한 아울러 게임신문인‘더게임스’에 만화연재를 준비중에 있으며 보다 다양한 콘텐츠의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