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6월 9일(토)에서 10일(일)까지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제주도 한라산 관음사 일원에서 열린 제40회 대통령배 등산대회에 참가하고 돌아왔습니다.
재학생들과 저에겐 매우 낯선 행사라 걱정을 많이 했지만 재학생들이 모두들 열심히 대회에 임하며 좋은 경험을 하였습니다.  
오늘(월) 점심 시간에 아이들을 만났는데 모두 건강해 보이고 기분 좋아보였습니다.
받은 상장을 복사하여 한 장씩 줬더니 좋아하더군요.
한 장은 산악반실에 붙이겠다고 하구요.
집에 가져간 장비는 이번 주 토요일에 9시에 가져와 반납하고나서 양배전 행사에 참가하기로 하였습니다.
빌려주신 장비는 잘 보관하고 있다가 곧 돌려드리겠습니다.
물심 양면으로 도와주신 많은 선배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회 참가 후기>

출발
비행기편 사정으로 출발이 늦춰져서 재학생들은 10시에 오목교역에서 만나 11시쯤에 김포공항에 도착하였다. 이미 다른 참가자 분들이 여럿 나와 계셨고, 우리 양정 산악회에서도 회장님과 박정헌, 김석배, 이영원 선배님이 나와 계셨다. 점심을 간단히 먹고 12시 반에 공항을 이륙하여 1시간을 비행한 후 1시 반에 제주 공항에 도착. 행사장에 늦게 도착한 관계로 도착하자마자 바로 선수 등록을 하고 선수단 집합을 한 후 경기 시작. 응급처지법과 독도법을 먼저 실시하였는데 우리는 두 팀 모두 1학년이 독도법을 치르고, 나머지 2학년 2명은 응급처치 시험에 응시하였다. 그런데 응급처지 시험에서 예상치 못한 눈 부상시의 삼각건 사용법이 나와 재학생들이 많이 당황해 하였다. 응급처지 자격증까지 갖춘 서울특별시 산악연맹의 이연희 이사님까지 초빙하여 수차례 응급처치법을 배우고 비행기 안에서까지 삼각건 사용법을 연습했었는데 전혀 예상치 못한 문제를 풀지 못해 모두들 아쉬운 표정들이었다.

필기시험
응급처지와 독도법 측정이 끝나고 대회장 잔디밭에서 바로 20분에 걸쳐 20문항짜리 필기시험이 시작되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우리 A,B팀이 점수가 소수점까지 똑같았다. 만점이 아닌 것으로 보아 재학생들이 함께 풀었던 예상문제의 틀린 답까지 모두 똑같이 외웠기 때문인 것 같다. 아이들이 나름대로 시험공부를 열심히 한 것 같아 기특한 생각이 들었다.

시험이 끝난 직후 장비 점검
이미 연습을 해본 터라 재학생들은 그렇게 당황하지 않고 준비하는데 오히려 나와 박정헌 선배님이 마음이 바쁘고 이리저리 오가며 가독관의 눈을 피해 준비를 도왔다. 우리도 나름대로 잘 했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팀들은 보니 이건 뭐 장난이 아니었다. 군대의 각 잡힌 관물대가 저리 가라였다. 가지런하고 깔끔하게 정돈된 팀들의 장비 진열을 보며 저나 재학생들이나 모두 놀랄뿐이었다.
장비 한 쪽으로 치워놓은 후  팀장과 장비담당은 텐트를 치고, 식량담당은 식사 준비. 식사 메뉴는 부대찌개. 식사 후 설거지를 하고 캠프파이어와 노래자랑 등 친선의 시간이 시작되어 참가자들이 다시 대회장 잔디밭에 집합하고 감독관들은 막영지 편성 심사를 시작하였다.

취침
10시 반, 취침 시간이 되어 모두들 텐트로 이동하였다. 젊고 힘이 넘치는 재학생들은 여행지에서의 들뜬 마음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서성거리다가 갈 곳과 놀 것을 찾지 못하더니 한 녀석이 카드를 사와서 밝은 전들이 설치된 서울 연맹 본부 텐트로 와서 카드 놀이를 하다가 돌아가 잠을 잤다. 본부 텐트에서 술자리가 밤늦게까지 끝나지 않아 잠 잘 곳을 찾다 아이들 텐드에 끼어 잤다.

둘째 날
새벽 4시 반에 기상하여 아침 식사 준비. 식사 메뉴는 수프와 샌드위치, 그리고 박정헌 선배님이 마련해온 함박스테이크. 간단하게 식사를 끝내고 산행 준비를 위해 각자 배낭을 꾸렸다. 여전히 여유있는(?) 움직임을 보이는 재학생들. 나와 박정헌 선배님만이 바쁘다. 3인이 합하여 총 30킬로그램이 되어야 한다. 배낭을 꾸리고 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옆 팀이 가져온 저울에 아이들 배낭을 매달아 본다. 11-2킬로그램 정도. 행동식을 먹고 물을 마시면 대충 맞겠다 싶었다. 5시 50분에 선수들 집합하여 6시에 산으로 출발했다. 종목별 측정을 위한 산행을 나가고 난 후 첫번 째 날의 팀별 점수가 게시되었다. A팀은 중간, B팀은 하위권이다. 응급처치에서 점수를 깎인 게 주요 원인이었다. 그놈의 삼각건 테스트. 아쉬운 생각이 더했다.

친선 등반팀 방문
커피 한 잔을 하며 한참을 선수들이 떠난 대회장에 있다 박정헌 선배님과 함께 한라병원 맞은편 뉴맨하탄 호텔에 묶고 있는 회장님과 김석배 선배님, 그리고 한우찬을 찾아갔다. 대회장 입구에 택시 한 대가 우리가 나오는 것을 보고 어디 가냐고 묻길래 호텔 이름을 댔다. 얼마냐고 했더니 15,000원이란다. 그러면 들어오는 것은 얼마냐고 물었더니 10,000이란다. 참 의아했다. 상식과는 반대였기 때문이다. 동떨어진 곳에 가는 것이 비싸고 나가는 거야 어차피 나가는 차니까 더 싸야하지 안냐고 했더니 시내에는 차가 많지만 여기에는 차가 적으니 더 비싸다고 했다. 그래도 이상해서 혹시 바가지 쓰는게 아닌가 싶어서 옆에 있는 수퍼에 들어가 주인에게 물어보니 이곳은 원래 들어오는 것이 10,000원이고 나가는 것이 15,000원이라고 했다. 풍경만이 아니라 택시 요금도 다른 것 보니 제주도가 역시 섬은 섬이다.
호텔에 도착했더니 다른 분들은 모두 일어나 샤워를 했고 친선등반팀으로 참가한 1학년 재학생 한우찬만이 여전히 정신없이 자고 있다. 아침을 먹으러 가자고 해도 싫다하고 여전히 잠을 자고 있다. 선배님들이 어리다고 귀여워하셔서 그런지 나이 많으신 선배님 앞에서도 여전히 버릇이 없다. 어제 밤에는 회장님께 고스톱을 같이 치자고 했단다. 참 맹랑한 녀석이다.

선수들 도착
아침을 식당에서 먹고 다시 대회장으로 갔다. 가는 도중 지갑을 놔두고 왔다는 한우찬 때문에 다시 택시를 돌려 숙소에 갔다오는 해프닝이 있었다. 늦잠자고 급하게 나오는 바람에 택시 안에서도 녀석은 정신이 혼미하다. 대회장에 도착하니 벌써 측정을 모두 마친 선수들이 마지막 체력테스트를 통과하기 위해 죽기살기로 뛰어 들어오고 있다. 배낭 무개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각각 10킬로그램씩 해서 한 팀당 30킬로그램이다.
조금기다리니 우리 A팀이 온몸이 땀에 흠뻑 젖은 채로 뛰어 들어온다. 그런데 배낭이 유달리 크고 무거워보인다. 골인하자마자 저울에 배낭 무게를 재는데 두 녀석만 재고 만다. 두 녀석 배낭 무게가 모두 15킬로그램 정도여서 이것만으로도 30킬로그램이 되었기 때문이다. 나중에 배낭을 확인해 보니 1리터짜리 개인 수통 외에 1.5리터짜리 생수 한 통이 나오고 주먹보다 큰 돌이 대여섯 개가 나온다. 싸간 물과 행동식, 오이도 먹지 않았다. 이유를 물어봤더니 배낭 무게가 부족해서 감점당할까봐 출발할 때 생수통을 넣고 산에서 돌도 집어 넣었다고 한다. 그리고 무게가  줄어들가 걱정되서 행동식과 물도 안 먹었다고 한다. 참 바보스럽기도 했지만 그 마음가짐이 기특했다.

기다려도 오지 않는 B팀
먼저 들어온 A팀에게 고기와 밥을 해먹이고 한참 쉬게 한 다음 텐트를 철수하게 했다. 그리고도 한참을 쉬었다. 그런데도 B팀이 들어오지 않는다. 온갖 추측이 난무한다. 누구가 펴졌을 것이다. 좀전에 보니까 팀 분위기가 안 좋던데 내분이 일어나서 경기를 포기한 것 같다 등등......A팀 녀석들이 기다리다 못해 응원 겸 마중을 나갔다. 그런데도 여전히 소식이 없다. 한참을 더 기다리고 나서야 땀방울을 비오듯 흘리며 지친 모습으로 들어왔다. B팀 녀석들에게도 고기를 해먹이려고 김석배 선배님이 버너 앞에 앉아 바쁘다. 제주도에 오셔서 후배들 서포트를 제대로 해주시고 계신다. 감사하다. 전에 한우찬에게 암벽화도 주신 분도 김석배 선배님이라는 것을 이곳에 와서야 알았다. 휴식을 취한 후 B팀도 텐트를 철수하게 했다.

보이지 않은 녀석들
텐트를 철수한 후 대회 장비를 효과적으로 수거하기 위해 각 배낭에 흩어져 있는 장비들을 모두 꺼내 종류별로 묶어서 각 배낭에 넣는 작업을 하려는데 몇 녀석이 안 보인다. 한참을 찾아도 없길래 휴대전화를 했는데 받고서도 말은 없고 스피커에 나오는 방송 소리만이 휴대전화에서 들린다. 한참을 자세히 들어보니 경품 추첨하는 소리다. 나중에 알아보니 이 녀석들이 서울 연맹에 배정된 경품권을 모두 챙겨 들고 추점장 앞에서 번호 확인을 하느라고 정신이 없었던 것다. 잠시 후 다행인지 불행인지 허리색과 감귤향수, 헤드 랜턴 등 몇 가지를 손에 들고 녀석들이 돌아왔다. 그래서 녀석 장비도 모두 꺼내게 하여 장비를 종류별로 묶고 각자에게 짐을 배분했다. 모두들 불만이 많다. 올 때보다 더 무겁다는 것이다. 약간의 거짓말이 섞인 말이긴 하지만 완전히 틀린말은 아니다. 가져온 짐 중에서 쌀과 반찬만 좀 줄었기 때문에 올 때와 거의 무게가 같다. 그런데 경기를 마치고 난 후이니 몸이 지쳐 더 무겁게 느껴졌을 것이다. 아이들에게 거의 사정하다시피 해서 겨우 짐을 나눠 챙기고 그래도 안 되는 것은 내 배낭에 넣었다. 나야말도 올 때보다 배낭이 훨씬 더 무거워졌다.

기쁘다 곧 실망
방송에서 시상식을 한다고 한다. 빨리 집합하라고 한다. 우리 팀은 아직도 짐을 꾸리고 있다. 지쳐서인지 아이들 행동이 더 굼뜨다. 그런데 갑자기 방송에서 양정고 A팀을 부르는 소리가 반복해서 들린다. 배낭 꾸리는 것을 그만두게 하고 A팀 아이들에게 빨리 단상으로 나가라고 내보냈다. 모드들 기뻐했다. 다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3등에라도 입상하기를 바랬는데 상을 받는가보다 했다. 모두들 표정이 밝아지도 들뜬 기분이 되어 빠른 걸음으로 시상식장에 갔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3등이 아니라 모범상이었다. 짧은 순간에 모두가 들뜬 표정에서 실망하는 표정으로 바뀌었다. 여기에서 우리 팀이 호명되면 안 됐는데.....아쉽구나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미에 당선되어 호명된 여자의 마음이 이런게 아닐까 싶었다. 그래도 어찌하랴. 아이들 앞에서 계속 실망한 표정을 지을 수도 없고 애들에게는 4등에게 주는 상이라고 둘러대고 칭찬을 해주었다. 그리고 상을 못타고 고개숙인채 더 시무룩해 있는 B팀 녀석들에게도 잘 했다고 최선을 다한 것으로 됐다고 위로를 했다. 하지만 녀석들의 기분은 쉽게 좋아지질 않았다.

침대칸으로 위로받다
시상식 이후 배시간을 맞추기 위해 서둘러 대기하고 있는 버스에 탔다. 다음 날 비행기로 오시기로 한 회장님, 김석배, 박정헌 선배님들과 함께 타서 부두까지 마중해주셨다. 부두가 만원이었다. 어디 앉을 때도 없고 가득한 승선객들의 잡담과 이들을 향해 호객하는 상점 주인들의 큰 목소리들이 섞여 대합실이 난장판이다. 메트리스를 깔고 배낭에 기대어 잠시 쉬다가 참기 어려워 잠시 밖에 나갔다 오니 같은 서울 연맹 팀원 한 사람이 밖을 나오란다. 나가 봤더니 생선회에 나두고 둘러앉아 술 한찬을 걸치고 있었다. 아이들을 불러 같이 회 몇 점을 먹고 소주도 한 잔하니 곧 배시간이 다 되어 들어가 줄을 서는데 대합실 안에 좀전보다 더 난리다. 우리처럼 비행편을 구하지 못한 각 지역 연맹팀들이 모두 이 배로 몰려 들었기 때문이다. 개찰을 하고 배에 올라타기까지 지루한 시간이 계속된다. 애들인 배낭이 무겁다고, 왜 비행기로 못가고 배로 가느냐고 불만 투성이다. 그런데 잠시 후 우리가 예약한 방인 217호실 침대칸에 들어가는 순간 아이들 표정이 바뀌었다. 생각보단 깔끔하고 정돈된 2층 침대로 된 선실이었는데 각자 침대 한 칸을 차지하고 않아서 전쟁 영화에서 전투지를 향해가는 병사들같다며 신기해하고 즐거워했다. 잠시 후 배가 출항을 하자 다들 갑판으로 나가 바다와 멀어져가는 한라산을 바라보며 사진찍고 수다떨기에 바쁘다. 그리고는 생각이 바뀌어 비행기로 가는 것보다 더 즐겁다고들 했다. 이 침대 저 침대 옮겨다니며 놀다보니 어느 덧 목표항에 도착했다. 밖에 나가보니 깜깜한 하늘에 멀리 항구의 불빛이 보인다. 도착하여 또 한 번의 전쟁을 치르고 내려 전세버스를 찾아 이동했다. 그런데 두 녀석이 보이질 않는다. 휴대 전화도 없는 녀석들이다. 한 참이 지나 겨우 찾고 버스로 이동했다. 겉보기에도 버스는 매우 좋아보였다. 안에 들어가 보니 버스가 좌석도 넓고 깨끗했다. 애들은 뒷자리를 차지하고 다시 또 즐거워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버스가 서울을 향해 출발한 지 한 10분 정도 지났을까, 모두들 많이 없이 조용하다. 뒤돌아 봤더니 모두 자고 있다. 내 옆에 앉은 2학년 황태현도 입을 크게 벌리고 자고 있다. 배 안에서 잠을 자지 않아 모두가 피로감을 몰려든 탓인 게다.

새벽 2시, 서울 도착  
오던 중에 함평 휴게소에서 간단히 우동을 먹고 다시 승차하여 한참 자다보니 어느덧 서울에 도착했다. 시계를 보니  개벽 2시. 어린 학생들이라 기사분이 배려해 주어서 오목교역 앞에 도착하니 새벽 2시 20분 정도되었다. 늦은 시간이라고 차를 가지고 마중나온 아내가 고맙다. 부모가 마중 나오는 애가 한 명은 부모 차를 기다리고, 집이 같은 두 명은 한 택시를 태워보내고, 역에서 집이 가까원 세 명은 걸어서 가고, 마지막 집이 먼 한 명은 마중나온 아내의 차로 태워주고 나서 집에 도착하니 새벽 3시가 다 되었다. 배낭을 현관에 내려놓고 풀지도 못한채 간단히 씻고 잠자리에 들었다.  
  • profile
    우석희 2007.06.11 15:03
    수고 많았습니다......
    ♡ 수고하지 않고 얻는 기쁨이란 없습니다 ♡

    농부가 씨를 뿌리는 것은
    열매를 거두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씨를 뿌리는 것으로만
    열매가 맺지는 않습니다.

    길쌈과 각종 수고가 있을 때
    기쁨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수고하지 않고 얻는 기쁨이란 없습니다.

    근처인데 담에 만나서 소주 한잔 합시다....
  • profile
    홍성대 2007.06.11 16:24
    글을 읽어내려가니 내가 현장에 같다온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잠도 못자 피곤하실텐데 회원들 궁금할까봐 빠르고 자세한 글 감사합니다.
    정말 아쉽네요.
    응급처치에 실수가 없었으면 등수에 들어갈 수 있었는데...
    하지만 이번 대회 참가 계기로 우리 재학생들이 산과 좀 더 가까워진걸 축하해야겠습니다.
    그리고 많은 발전이 된걸 자축합니다.
    정말 고생 많이 했습니다.
    모두 모두 수고했습니다.
    양정!!! 화이팅!!!

    그리고 시연맹 이연희이사님!
    고맙습니다.
  • profile
    김영오 2007.06.11 19:20
    심선생님, 애들이 여러가지로 부족할텐데 챙기느라 고생 많았습니다. 경험으로 생각하고 내년에는 좀더 나은 성적을 올리도록 갔다온 애들한테 다음에는 어떻게 준비를 해야할지를 기록으로 남기도록 하는게 좋을 것 같은데... 아뭏든 선생님과 재학생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 ?
    김근생 2007.06.11 21:59
    함께 있지못해 미안합니다. 모두 수고많으셨고 이번 대회가 재학생들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게 되리라 생각됩니다. 다시 한번 여러 선배님, 심승관 선생님, 그리고 재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 ?
    양승목 2007.06.12 01:07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재학생들에게도 소중한 경험 이었길 바랍니다.
  • ?
    홍용표 2007.06.12 20:08
    심승관 선생님 수고 많았읍니다.
  • ?
    이영원 2007.06.12 22:10
    심승관선생님..그동안 준비하시느라 고생하셨고 결과도 모범적으로 도출된듯하군요.. *^^*
    재학생후배들에게 좋은 경험과 추억으로 남으리라 믿으며 그동안 많은 희생을 보여주신 박정헌선배님께 존경의 마음을 보냅니다.
  • ?
    최재영 2007.06.14 22:41
    이번 제주도 산행에 참가한 재학생 최재영입니다.
    먼저 부족한 저희들을 이끌어주신 선생님과 여러 선배님들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연습 때마다 항상 찾아와주셔서 맛있는 것도 사주시고 열의를 다해 지도해 주셨는데 상을 타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비행기 안에서 매듭법을 연습하고 삼각건을 연습하는 등 나름대로 노력했는데... 암만 생각해도 응급처치 테스트가 아쉽습니다. 그럼에도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습니다.
    또 이번 산행을 통해 암벽 타는 것도 배우고 여러 매듭법을 숙달할 수 있게 되어 참으로 기분이 좋았습니다. 산악인이라는 이름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된 듯 합니다.
    끝으로 저의 학창시절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신 심승관 선생님과 여러 선배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아, 이연희 선생님도 빼놓을 수 없겠군요.감사드립니다. 이제는 공부도 열심히 하고 학교 생활도 충실히 하는 양정인이 되겠습니다!!

  • ?
    정관태 2007.06.15 17:46
    심승관 선생님 그리고 재학생들 수고하셨읍니다,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에는 더욱더 나은 양정산악회가 되기를 바랍니다.그리고 박정헌, 우석희,양승목, 방원식,김근생,홍성대,등등 여러 선배들 수고하셨읍니다.특히 이 연희이사님 감사합니다.
  • profile
    정걸섭 2007.06.18 11:38
    오랫만에 등산대회소식을 접하니, 5/6ㅇ년대 시합이 떠 오름니다.
    당시에는 우리 양정 A,B팀이 1,2등을 휩쓸던 때이니 오래된 추억 입니다.
    이번 등행 경기 참가로 좀더 활성화되여 선배들의 전통을 이어받기 바랍니다.
    재학생 , 심승관 선생님 그리고 박정현 회원 수고 하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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