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지난 5월 19일(토)부터 20일(일)까지 이틀에 걸쳐 재학생들이 북한산국립공원에서 실시하는 산행안전교실에 참가하였습니다.
이번 암벽 등반은 비록 정상까지 오르지는 않았지만 재학생들이 바위와 친해지고 바위에 흥미를 갖게 되었다는 것에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날에는 산행에 대한 기초적인 이론을 배웠고, 이튿날은 북한산 곰바위에서 리지와 크랙등반 실습을 했습니다.
인수봉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최근 몇년 들어 처음으로 재학생들이 실제 암벽에 매달려 보는 기회였습니다.
많이 서툴러서 팔과 다리가 긁히기도 했지만 모두들 즐거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저 또한 서툴러서 오를 때는 몰랐는데 내려와서 보니 팔 여기저기가 많이 긁혀있더군요.
하지만 저나 아이들 모두 영광의 상처라고 말하며 즐거워했습니다.


첫째날 교육에는 한우찬, 장진현, 조병호, 김경훈, 이용규, 김동수(이상 1학년), 편성현, 박태준, 권영균, 김경서, 김준태, 최재영, 이경민, 송희태, 채승훈, 황태현, 이형주(이상 2학년) 등 총 17명이 참가했고, 이튿날에는 한우찬, 장진현, 조병호(이상 1학년), 박태준, 김경서, 최재영, 송희태, 황태현(이상 2학년) 등 총 8명이 교육에 참가하여 이들 8명이 최종적으로 교육 수료증을 받았습니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 저희 산악회의 박정헌 선배님과 방원식 군이 강사로 지도를 해주시고, 다른 강사분들도 양정 산악회의 무게감에 대한 많은 말씀을 해주셔서 재학생들이 더욱 즐겁게 교육을 받았고, 또 저희 산악회에 긍지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바쁠실 텐테도 오셔서 재학생들 챙기시고 지도해주신 안일섭 선배님께도 감사드립니다.
1학년들은 안일섭 선배님을 이번에 처음 뵙는 것인데도 선배님 특유의 친화력으로 1학년들에게 최고 인기 선배님이 된 것을 집에 돌아오는 지하철 안에서 재학생들의 대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대통령배 등반 대회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남은 기간 준비 열심히 해서 대회 잘 치르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재학생들에게 관심 가져 주시고 지도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덧붙여 이번 교육 중에 찍은 사진을 등반갤러리에 몇 장 올립니다.
  • profile
    홍성대 2007.05.21 22:28
    수고많으셨네요.
    자세하게 글로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
    김근생 2007.05.21 22:36
    심승관 선생님 이하 모든 선배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참석을 못해 죄송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현재 준회원 모든분께 알림니다. 1 관리자 2020.03.04 17871
공지 양정산악회 회원외 무단 기재시 고발합니다. 관리자 2018.09.17 19504
588 日本中央 알프스 (정상:2,956m) ||0||0일본 중앙알프스는(頂上:木曽駒ケ岳2,956M) 동경보다는 나고야가 조금 더 가깝고 교통비도 훨씬 쌈니다. 북알프스나 남 알프스보다 높이는 낮으... file 조동식 2012.09.30 9632
587 晩秋의 고대산 산행 1 조동식 2008.11.23 6509
586 秋田 안도선생님 장례를 마치고 쇼지상이 보낸 글 1 조동식 2017.04.10 3260
585 秋田 안도선생님 조화 양정산악회 이름으로 보낸 조화입니다. 우리식으로 (장례식) 발인은 4월10일 월요일입니다. file 조동식 2017.04.08 3236
584 秋田에도 70년사를 3권 정도 보내는 것은 .... 2 조동식 2007.12.20 7570
583 秋田의 가을 秋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白神山地의 부나林(한국명 : 너도밤나무) 부나라는 나무는 참나무,상수리나무 비슷합니다만 엄청 덩치가 큰 나무였습니다. 3 file 조동식 2008.11.20 7193
582 謹弔 (34회 故 이상열님) 관리자 2009.01.07 8100
581 雁蕩山 잘 보았습니다. 2 조동식 2007.07.14 7010
580 雪祭(서울시연맹,2월15일,광덕산)안내 1 관리자 2009.01.18 7668
579 가고 싶은 길... ||0||0안녕하세요~ 운길산 산행에 참석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저는 호주의 'Great Ocean Walk'를 4박 5일 동안 약 60km를 열라 걷고 왔습니다. 사진 몇장을 감상... file 석채언 2012.04.24 8813
578 가리왕산 1 조동식 2011.06.15 8826
577 가을의 노래 2 조동식 2006.09.30 9154
576 간담회 내용 정리 관리자 2008.02.21 7456
575 감사 1 맹홍우 2006.05.03 7997
574 감사 드립니다. 양승목 2014.03.05 8950
573 감사드립니다 김상일 2007.09.27 6727
572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김병구 2012.07.23 8893
571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1 정기범 2010.10.20 8469
570 감사인사 2 김 정 형 2010.11.30 7762
569 감사합니다 박경수 2006.05.09 1008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41 Next
/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