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만두에서 전합니다.

by 김병구 posted Nov 22, 2006 Views 8184 Replies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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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2회 김병구 입니다.

너무 급하게 떠나오느라 제대로 인사도 못 드리고 이곳 카트만두로 왔습니다.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시즌에 맞추어 대한항공이 전세기를 11월 중순 부터 2월 말까지 15차례

취항을 하게 되었읍니다. 7시간 비행으로 다이렉트로 편하게 오신다는 편리함에 많은 한국의

등산객들이 오시리라 예상되어, 현지의 진행이 원활하게 이루어 지도록 제가 근무하는 혜초여행사

에서 파견하였읍니다.

급하게 결정되어 진 일이라, 장기간 출장 준비에 이제야 인사 올립니다. 죄송합니다.

그제는 조동식 선배님도 여기서 뵙고, 또 작년 에베레스트 등반 때에 생사고락을 같이 했던 왕추,락파,

빠상, 니마, 쁘렘 등등... 반가운 얼굴들과 매일 등반과 트레킹이 잘 이루어 지도록 점검하고,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매번 트레킹 하시는 분들과 산속으로 향해 만 봤는데, 긴 시간 카트만두에 체류하며 개인적으로도 많은 생각

을 할 수 있는 기회도 되고, 네팔을 좀 더 깊숙히 이해하는 좋은 시간이 되도록 지내겠습니다.

전세기로 편하게 오실 수 있는 좋은 기회 한번 오시면, 공항에 제가 항상 마중나가 있습니다.

여기는 지금 가을입니다. 한국은 많이 추워졌다고 들었읍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카트만두에서 김병구 올림....
  • ?
    홍성대 2006.11.22 19:53
    김병구 파이팅. 그리고 고생한다.
    내가 필요한 물건이 몇가지 있는데 구입해서 보낼수 있는지...
  • ?
    김근생 2006.11.23 11:02
    병구야 고생많다. 가기전에 소주라도 한잔해야 하는데..미련없이 떠나버리다니..그래 알았다. 내가 가마...기둘려~~^^...몸 건강하고 업무 잘보고 있어라~~
  • ?
    이영원 2006.11.24 13:18
    언제 말없이 갔더냐? 그럼 2월말이나 되야 돌아오는건가?

    추운 겨울에 더운날씨속에서 나름대로 고생이 많다... 건강하게 지내라
  • profile
    김병구 2006.11.24 20:21
    여기 인터넷 사정이 좋지 않아서 사진도 올려드리고 싶은데, 녹녹치가 않네요. 업무상 방원식과 자주 메신져로 연락하는 편이니 성대형 부탁하실 것 있으시면 원식에게 말씀하세요. 근생형과 영원형은 한번 같이 오시면 기쁨이 배가 될 듯합니다. 정헌형 말씀 잘 새기고 생활 잘하겠읍니다. 선배님들 두루 잘 지내세요. 저는 2월 27일 귀국 예정입니다. 고맙습니다.
  • profile
    김영오 2006.11.27 11:47
    가족들과 떨어져 기왕에 하는 일이니 재미있고 보람되게 보냈다가 건강한 모습으로 보자.
    홧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