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 임병문의 명복을 빌면서....

by 이상용 posted Sep 29, 2013 Views 21949 Replies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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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애재라!   임병문존형!

속리산 산골에서 태어나 인천 갑문공사, 중앙도로공사등

수많은 건설공사를 훌륭하게 수행하고 이나라 재건 1세대로서

큰 공을 세우고 자랑스러운 생을 홀연히 마감하시다니 !

적은 체구이나 관우-장비이상의 큰 기상을 간직하셨으나

웅대한 꿈을 다 이루지 못하고 떠나셨으니 어찌아니 애재랴!

모교 양정산악회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와 친구들과의 뜻 깊은

우의를 우리 모두 잊지않으리!

 

우제 강희동 재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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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년 가을에 만났지 아마 우리가 아현동 마루터기 양정에서!

2013-1953=60 여 년 참으로 오랜 세월,

홀연히 떠나갔어 우리 곁을,

생명, 심장마비, 주검.

 

80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삶의 뜻을 모르는 우리니,

임병문 화장 중이라는 글씨가 눈에 들어오고

회백색 유골 그리고 인공관절

쇠덩이만 덩그렇게.

남기고.

 

상주 속리산 문장 대를 뒤로한 어머니 무덤 옆에 한준재로 묻혔어, 76년의 생을

김영찬,이상용,원상준 눈가에 눈물이 비치내

 

우제 원상준 재배

 

 

 

 


  • profile
    홍성대 2013.10.01 19:16
    생각할수록 애통한 일 입니다.
    함께했던 모든 시간들이 주마등같이 스쳐가는군요.
    산악회 모든 선후배님들 부디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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