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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0846 추천 수 0 댓글 1
늘 수고가 많습니다,
지금 일본에 와 있습니다.
그동안 개인적인 일로 바쁜척하다보니 산행 참가가 부진해 죄송합니다.

며칠전 시간을 내서  2박3일간
다데야마에서(立山) 쓰루기다께까지(劒岳) 혼자 종주를 했습니다.

첫날 동경을 아침 일찍 출발해서
신간선과 특급열차로 도야마역과 무로또를 경유하여
다데야마 정상을(3003 미터) 넘어 쓰루기고젠산장(2760 미터) 1박하고
다음날 쓰루기 정상(2998미터)을 오른후 라이쪼우사와 온천(2250미터)에서 2박째 하고
동경에 저녁 늦게 도착하였습니다.

일본에서 최고로 험한 쓰루기다께를 오른 후 온천에서의 1박은
(특히 2000미터가 넘는 고지에서의) 더 이상  말 할 필요가 없는 행복감이었습니다.

비수기라 산행중 총 6 명을 만났을 뿐 입니다.
해빙기지만 눈이 엄청쌓여 있었으며 버스 옆 눈 높이는 최고 9미터가 넘었습니다.
피켈과 아이젠이 없으면 정상을 못 올라갔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스톡은 있었지만 아이젠과 피켈은 일본 친구가 빌려주어 무사히 올랐습니다.)

그 넓은 산장과 온천도 혼자라서 대접도 잘  받았습니다.

이번 가리왕산 산행에 참가하려고 합니다.
그 때 뵙겠습니다..//  동경에서  조동식 올림.
  • ?
    박경현 2008.06.17 22:51
    건재 하시군요.
    연락 하고픈 마음이었는 데...
    정작 연락 드리지 못 하게 되었네요.
    산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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