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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만추의 대둔산 그러나
이미 初冬의 엷은 햇살을 느낀다.

새벽부터 서둘러 7시26분 대둔산행 버스를 탔다.
차안에는 이미 39명이 타 있는데 한사람을 기다린다.
추부IC를 빠져나와서도 후배를 또 태운다.
어느 산악회나 요즘 후배가 더 대우를 받는 것 같다.

늘 약속시간 최소한 10분전에 오는 존슨대령.
얼굴 한번 보지 못했는데도 이미 후배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우리 후배들의 영어를 제대로 알아듣는지...

하기사,
이 조동식이도 30%도 제대로 듣지못하면서 할 말은 다 하니까.

양정산악회는 산행이 4번째 일요일이라
요즘 추세로는 토요 산행이 많은데 다른 일정과 겹치지않아 다행이다.

대둔산을 최근
작년 여름에 갔었는데 그 대둔산의 추억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처음 대둔산에 온것 같다.

사방을 둘러봐도 기억은 가물가물,
그러나 어느정도 높이 올라가니 그야말로 내 나와바리인 듯 익숙한 풍경이다.

대둔산의 위치가 남한의 중앙에 있어서 그런지
산행 중 들리는 소리는 경상 전라 충청 온갖 사투리는 다 들린다.

각설하고,
과연 마천대에서의 경치는 대둔산의 백미다.
출렁다리위에 서보니 오히려 스텝도 시원치않은 인수봉 스라브보다 더 오금이 저린다.

존슨대령의 표정 또한 흥미롭다. 짖꿋게 다리를 더 힘차게 굴러본다,
연신 샷터를 눌러대는 존슨대령의 즐거워하는 표정을 보면서
2만원의 가치와 행복을 만끽한다.   //  深石.

★ 존슨 대령은 미국 육군 공병 대령으로 ROTC 출신이다.
    등산보다는 산사진이 수준급이다.
    정장이 아주 멋지게 어울리며 김치찌게를 좋아하는 한국적인 아메리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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