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등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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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May 200919:08No Image
5월 정기산행...북한산 비봉 등반기~!!
아직 산행의 묘미도 안다고 말할 수 없는 산의 걸음마장이로 감히 이런 후기에 도전함은, 이 양정산악회 산행이 다른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독특한 기쁨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 기쁨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먼지처럼 바스러져 켜켜이 쌓이기만 할 뿐 누구에게도 보여줄 수 없게 되는 것이 아쉽기 때문입니다. 아침일찍 ... -
23Mar 200919:14No Image
二世代에 걸친 소백산 등반기
토요일 밤부터 내리던 비는 일요일 아침 잠시 소강상태를 맞는 듯하더니 소백산 초입으로 들어서자 안개비로 바뀌어서 시야를 먼 곳에 둘 수가 없었다. 어의곡 탐방 쎈터 광장에서 선후배 간 상견례 후 소백산 정상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정비가 잘된 산길을 어느 정도 지나자 중간부터는 진흙탕이 되어서 발이 쑥쑥 빠... -
16Feb 200917:29No Image
2 월 인수봉 등반기
인수봉 등반기 오랜 가뭄으로 전국적인 식수난과 바짝 마른낙엽으로 그 어느 때 보다 산불을 조심해야 될 때에 제법 많은 양의 고마운 비가 내렸다. 토요일 동기 산악회 청계산 산행을 마치고 일찍 귀가해서 내일 산행준비를 했다. 물에 불려놓은 마른 오징어로 튀김을 만들고 전부터 산행메뉴로 염두에 두었던 닭 칼국수 재... -
18Jan 200922:28No Image
투실투실한 신년산행
46회 최정일 기축년,신년 산행의 날, 흐린 날씨지만 어제까지만해도 대한 추위를 미리 하느라고 기를 피더니 양정산악회의 신년산행이라고 오늘은 따스한 기운이 감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는데 오랜만에 정릉계곡에 와보니 이름있던 청수장도 없어지고 집들은 산 밑에 까지 밀고 들어와 낯선 곳이 되었다. 시간... -
29Dec 200822:06No Image
나마스떼,안나푸르나,좀솜
나마스떼,안나푸르나,좀솜 일시 : 2008.11.6 ~11.14 여행지 : 네팔의 안나푸르나,좀솜 일대 참가대원 : 대장 - 심종보 총괄기획 - 이우영 대외섭의 - 조무웅, 이혜숙 자료조사 - 윤성균, 나윤주 안전위생 - 조운상, 황미연 기록/글 - 최정일 제1일 11월6일 어떻게 가야 하는 가가 아니라 어떻게 준비해야 멋있게 갔다 올 수 ... -
29Dec 200822:01No Image
송년산행의 소리
무자년, 송구영신의 기분으로 산행을 하는 날, 30분 늦게 도착하고 보니 벌써 떠나고 없다. 허전한 마음이 게으른 맘보다 먼저 와 닿는걸 꺾어버리고 뒤쫓기로 했다. 입구에서 이창호 후배님을 만나니 영양분을 공급받은 것 처럼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좋은 선후배님들이 있음으로 해서 나의 존재가 가치있는 삶의 연속선상... -
24Nov 200817:47No Image
11월 정기산행기
지난 10월 26일 산악회장배 등반대회를 마치고 귀가 중에 11월 정기 산행지는 철원의 고대산이라고 전해 듣는다. 철원의 고대산이라… 인터넷을 뒤져서 자료를 찾아보고, 지도도 한 장 확보한다. 토요일 퇴근해서 산행에 필요한 음식과 복장을 준비하고 5시에 알람을 맞혀 놓고 평소보다 일찍 잠자리에 든다. 한 동안 먹고 ... -
10Nov 200822:32No Image
11월 정기야영산행기
[산행일자] 2008년 11월 8일(토) ~ 9일(일) [날씨] 맑음 → 비 [산행코스] 1일차 (우이동 만화상회→야영장) 2일차 (야영장→암벽→야영장) [산행시간] 1일차(1시간30분) 2일차(2시간00분) [참여인원] 61회 안일섭 63회 박정헌 72회 김병구 76회 이관형 84회 방원식 86회 김진수 이상 6명 [산행후기] 지난 5월에 야영을 갔다온 ... -
31Oct 200810:47
39회 회장배 등반대회(오봉계곡)
해마다 연례 행사로 열리는 회장배 등반 대회, 최근에는 수년간 같은 장소, 뭐 특별 할 것도 없을 수 있겠지만, 일요일 새벽 단잠을 물리치고 배낭을 지고 나서는 순간 왠지모를 흥분감에 콧노래가 나온다. 다른 이유 있었겠나, 너무도 반갑고 고마운 형님들, 후배들... 이기윤 회장님 이하 박경현 총무님, 동순형님 일찍 ... -
22Oct 200822:21No Image
토요 산행기(2008년 10월 청계산)
59회 박 경현 '담배 끊는 것에 스트레스 받을 바엔 피우고 만다.' '지금 안피우고 있지만 언제든 피울 수 있지......' 조재국 선배님의 끽연론이 이어지는데 웬 낯선 분이 불쑥 끼어든다. '담배는 싫어지면 10m 밖에서도 냄새가 역겨워지지요' 그리고는 담소가 이어진다. 아니 이 분이 언제 봤다고...... 청계 산행은 이렇... -
15Oct 200813:13No Image
10월 정기야영산행기
배낭을 싸며 쑥스러움과 미안함이 교차하면서 왜 이리도 배낭에 넣을게 없던지 집사람에게 김치래도 싸 달라고 하니 김치가 너무 맛이 없어서 시장 보면서 사라는 거다. 그러저럭 배낭을 꾸려 집을 나서니 햇살이 적당히 따사로운게 산에 가기로 한 걸 너무 잘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전철을 타고 버스를 갈아 타고 약... -
23Sep 200823:20No Image
토요 산행기(2008년 9월 수락산)
역시 수락산이었다. 아기자기한 암릉 들로 줄지어 이어져 있으면서도, 주변의 불암산. 도봉산과도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었다. 천년 고찰 흥국사가 있는가 하면 조선시대 석림사가 들어서 있고 바로 곁에는 현대 문명의 아파트들이 줄지어 있다. 이렇듯 내게 다가온 수락은 조화와 평온한 자연이었다. 그 속에 산행의 동반자... -
04Sep 200814:23No Image
제8회 '산을 사랑하는 양정인의 모임’을 다녀와서
제8회 ‘산을 사랑하는 양정인의 모임’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8월 23일, 24일 양일간에 걸쳐 제8회 ‘산을 사랑하는 양정인의 모임’이 양평 유명산 기슭에 위치한 45회 고인경 선배님의 시골 농가(?)에서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작년에 있었던 양정산악회 창립 70주년 기념 지리산 등반 이후 처음 갖는 1박2일 행사... -
17Aug 200823:21No Image
8월 15일 추모산행기
안녕하세요. 90회 졸업생 홍성윤입니다. 8월 15일에 가졌던 추모산행의 일기를 이틀이 지난 이제서야 올리게됩니다. 글재주와 표현력이 부족한 점은 너그럽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산행일 아침에는 평소보다 일찍 일어났습니다. 아침밥도 든든히 챙겨먹고 여러가지 짐과 점심도 챙겨서 8시에 집에서 나왔습니다. 가는데 2시... -
04Aug 200820:53No Image
재국형님 ! 존경합니다 !!
재국형님 ! 너무 감동적으로 형님의 글을 읽었답니다. !형님글 읽다보니 또다른 옛생각이 나는 군요.그러니까~지금부터 한 50년전,제가 중2인가요 ? 중 3인가요 ~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 형님 따라서 난생 처음 배낭메고 등산용 군화신고 형님 뒷꽁무니 졸졸 따라가서 감히 ~ 겁도없이?(사실은"별거 아니다 !""넌 할 수 있... -
08Jul 200817:37
52년만에 다시 찾은 울릉도 독도 탐방기
글 :42회 조재국 사진:42회 조재국 금번 OB산악회에서 주관한 울릉도(성인봉등반) 독도 탐방에 재학생들과 함께 참여했다. 고등학교 재학중 다녀온 울릉도와 독도방문은 52년만이다. 이른 새벽 설레이는 마음을 안고 서초구민회관 앞에서 버스에 몸을 싣고(05:30) 묵호항을 향해 출발했다. 車안에는 이기윤 회장과 윤효기 ... -
23Jun 200823:09No Image
가리왕산 산행에서는 가리가 없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의 고장, 정선의 가리왕산으로 산행하는 날이다. 하늘이 꼬물꼬물 거리고 이따금씩 비도 오고 그래도 밀려드는 즐거운 마음 때문에 산에 간다. 08시 2분에 우리들은 혼탁한 도시를 부지런히 벗어났다. 비가 내리지 않은 고속도로위에는 구름만 끼어 무심히 손댈 수 없는 하늘만 바라보게 된다. 10시... -
23Jun 200811:55No Image
가리왕산 산행후기
가리왕산 산행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86회 졸업생 권필중입니다. 제가 글재주는 없지만 산행후기를 써 내려갈까 합니다. 오늘 아침에 5시 30분의 시계를 맞춰놓고 일어났습니다. 6:30분에 진명여고 앞아서 가리왕산행 버스를 타야 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그 전날 동네 친구의 생일이라 약간 늦게 집에 귀가하였습니다. 졸린 ... -
16Jun 200820:39No Image
울릉도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출발하기도 전에 바닷내가 묻어나는 것 같다. 가 본 사람들의 이야기는 내가 지금 보고 있는 것에 완전 남의 나라 이야기 밖이다. 스산하게 감기는 땅바람도 마음을 활짝 열고 바라보는 나의 속에는와 닿지가 않았다. 그러나 산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이곳에는 금전옥루가 따로 없다. 도회지의 붉덩물지는 곳을 벗어나 영액... -
26May 200820:47No Image
5月 정기산행 및 주봉동판 정비 후기(5월 24일~25일)
[산행일자] 2008년 5월 24일(토) ~ 25일(일) [날씨] 맑음 [산행코스] 1일차 (도봉매표소→광륜사→도봉서원→도봉계곡→도봉대피소→야영장) 2일차 (야영장→선인봉→만장봉→신선대→주봉) [산행시간] 1일차(1시간30분) 2일차(1시간30분) [참여인원] 71기 김동순, 김병국, 이영원 72기 김병구 84기 방원식 86기 김진수 총 6명 [등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