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2011년 10월 23일 일요일, 양정산악회 분들과 함께 북한산행을 한 유혜림이라고 합니다. 일 때문에 산악회에 계신 분들을 취재하던 중 인터넷 기사에서 “70년사 펴낸 한국산악의 역사, 양정산악회”라는 기사를 보게 되었지요. 아니, 산이 얼마나 좋으면 산악회의 역사가 여느 기업 못지않게 긴 세월을 자랑할까 라는 호기심이 들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30~40년대 38선이 생기기 전 백두산과 금강산을 등정한 빛바랜 사진.’ 이라는 문장은 저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20대 중반인 저에게 38선이 생기기 전의 대한민국은 항상 상상 속에서만 등장했던 모습인데 제가 태어나기도 훨씬 전부터 산을 사랑했던 양정산악회 회원 분들께서 자유롭게 한반도의 산을 오르내리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무작정 양정산악회를 검색하고, 이종태 총무님의 번호로 전화를 걸게 되었습니다. 낯선 저의 전화에도 총무님은 항상 친절하게 대답해 주셨고, 그러던 어느 날 저는 갑작스런 산행 제의를 받게 되었습니다. 산 보다 바다를, 휴일에는 집에 있는 것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당황스러운 제의였습니다. 무엇보다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저는 걱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부담 없이 와도 된다는 총무님의 배려로 평소에 산을 좋아하시는 저희 어머니를 모시고 가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가기 전에는 저의 목적만 달성하고 힘들면 중간에 포기하고 내려오겠다는 마음으로 갔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포기하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같이 했습니다. 제 의지라기보다 주변 분들의 친절함 덕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처음 산행을 했던 저에게 선선한 날씨와 단풍이 든 북한산은 그 날 만큼은 제가 산에 가야할 때 였다며 말 해 주는 것 같았습니다. 게다가 이렇게 좋은 분들과 함께라니요. 돌아 갈 때 감사인사를 못 드려서 계속 마음에 걸렸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도와주시고 챙겨주신 양정산악회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산을 사랑하는 여러분들이 계셔서 산 또한 행복할겁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무작정 양정산악회를 검색하고, 이종태 총무님의 번호로 전화를 걸게 되었습니다. 낯선 저의 전화에도 총무님은 항상 친절하게 대답해 주셨고, 그러던 어느 날 저는 갑작스런 산행 제의를 받게 되었습니다. 산 보다 바다를, 휴일에는 집에 있는 것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당황스러운 제의였습니다. 무엇보다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저는 걱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부담 없이 와도 된다는 총무님의 배려로 평소에 산을 좋아하시는 저희 어머니를 모시고 가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가기 전에는 저의 목적만 달성하고 힘들면 중간에 포기하고 내려오겠다는 마음으로 갔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포기하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같이 했습니다. 제 의지라기보다 주변 분들의 친절함 덕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처음 산행을 했던 저에게 선선한 날씨와 단풍이 든 북한산은 그 날 만큼은 제가 산에 가야할 때 였다며 말 해 주는 것 같았습니다. 게다가 이렇게 좋은 분들과 함께라니요. 돌아 갈 때 감사인사를 못 드려서 계속 마음에 걸렸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도와주시고 챙겨주신 양정산악회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산을 사랑하는 여러분들이 계셔서 산 또한 행복할겁니다.
한국의 아름다운 산을 아리랑 T.V를 통해 세계에 널리 알려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