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 <2010년 산을 사랑하는 양정인의 모임>
내리는 비속을 달려 양평 파고다어학원 연수원에 도착한 시간은 4시 30분. 이번 행사의 막내인 후배 김 병구와 심 상돈 선배님의 멋진 타프가 우리를 맞아주었다. 그 어떤 캠핑장의 풍경보다 멋진 모습이다. 행사 시간이 다가올수록 반가운 얼굴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건강문제 등 개인사정으로 월별 산행에서는 보기 힘든 선배님들을 볼 수 있는 것이 이번 행사의 의의이기도 하겠다.
2010년도 ‘산을 사랑하는 양정인의 모임’의 시작을 알리는 김 종하 회장님의 인사 말씀과 각 기수별 소개가 끝나고 풍성한 식사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올해는 아무래도 막걸리가 대세인거 같다. 작년까지는 야외에서 식사를 해서 그런지 조금은 산만했지만, 올해는 한자리에서 식사를 하니 보기도 좋고 대화도 더 많이 나눌 수 있는 자리였다.
그리고 비 내리는 어두운 밤하늘을 수놓는 폭죽의 작은 불꽃들과 맑게 퍼지는 요들송. 잠시 학창시절도 돌아가는 듯하다. 하지만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아무래도 수영장에서의 작은 소동이었다. 너나 할 거 없이 간이 수영장으로 들어가 마시는 맥주 한잔. 외국 유명 휴양지가 부럽지 않다. 모 선배님은 위아래(?) 홀딱 벗어버리고 들어오셔서 우리를 당황하게 만드시더니 노 선배님은 아직도 탄탄한 근육질 몸매로 우리 기를 죽이셨다. 타프에 떨어지는 비 소리를 안주삼아 술을 마시고, 정 기범 선배님에게 애교 아닌 애교를 부리시는 이 병권 선배님의 모습에 다들 박장대소하며 밤이 깊어갔다.
다음날 아침, 이번 행사의 아침 강의를 위해 sbs 방송국의 박 수택 기자님께서 악천후 속을 달려오셨다. 이 종태 총무님과는 막역한 사이라고 한다. 10년 전 sbs 마감 뉴스를 진행할 당시 인상적인 마무리 멘트로 눈여겨보았던 분이라 개인적으로는 좋은 기회였다. 산과 물의 중요성에 관한 박 기자님의 강의도 무척 좋았다.
양정산악회의 큰 행사 중 하나인 ‘산을 사랑하는 양정인의 모임’이 양평 파고다어학원 연수원에서 열린지도 올해로 벌써 3년째이다. 짧은 시간에 본 행사가 회원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행사로 자리 잡은 것은 집행부의 헌신적인 노력과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고 인경 선배님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 생각한다. 또한 잠시라도 행사에 참석하고자 달려오신 심 종보 선배님, 조 재완 전임 회장님, 박 경현 전임 총무님 등의 적극적인 참여가 본 행사를 빛나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올 해는 파고다어학원에서 많은 분들이 나오셔서 큰 도움을 주셨다. 감사합니다.
기승을 부리는 늦더위와 잦은 폭우로 어느 해보다 힘든 여름이 지나고 있다. 건강에 유념하시고 즐거운 산행하시길....
내리는 비속을 달려 양평 파고다어학원 연수원에 도착한 시간은 4시 30분. 이번 행사의 막내인 후배 김 병구와 심 상돈 선배님의 멋진 타프가 우리를 맞아주었다. 그 어떤 캠핑장의 풍경보다 멋진 모습이다. 행사 시간이 다가올수록 반가운 얼굴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건강문제 등 개인사정으로 월별 산행에서는 보기 힘든 선배님들을 볼 수 있는 것이 이번 행사의 의의이기도 하겠다.
2010년도 ‘산을 사랑하는 양정인의 모임’의 시작을 알리는 김 종하 회장님의 인사 말씀과 각 기수별 소개가 끝나고 풍성한 식사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올해는 아무래도 막걸리가 대세인거 같다. 작년까지는 야외에서 식사를 해서 그런지 조금은 산만했지만, 올해는 한자리에서 식사를 하니 보기도 좋고 대화도 더 많이 나눌 수 있는 자리였다.
그리고 비 내리는 어두운 밤하늘을 수놓는 폭죽의 작은 불꽃들과 맑게 퍼지는 요들송. 잠시 학창시절도 돌아가는 듯하다. 하지만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아무래도 수영장에서의 작은 소동이었다. 너나 할 거 없이 간이 수영장으로 들어가 마시는 맥주 한잔. 외국 유명 휴양지가 부럽지 않다. 모 선배님은 위아래(?) 홀딱 벗어버리고 들어오셔서 우리를 당황하게 만드시더니 노 선배님은 아직도 탄탄한 근육질 몸매로 우리 기를 죽이셨다. 타프에 떨어지는 비 소리를 안주삼아 술을 마시고, 정 기범 선배님에게 애교 아닌 애교를 부리시는 이 병권 선배님의 모습에 다들 박장대소하며 밤이 깊어갔다.
다음날 아침, 이번 행사의 아침 강의를 위해 sbs 방송국의 박 수택 기자님께서 악천후 속을 달려오셨다. 이 종태 총무님과는 막역한 사이라고 한다. 10년 전 sbs 마감 뉴스를 진행할 당시 인상적인 마무리 멘트로 눈여겨보았던 분이라 개인적으로는 좋은 기회였다. 산과 물의 중요성에 관한 박 기자님의 강의도 무척 좋았다.
양정산악회의 큰 행사 중 하나인 ‘산을 사랑하는 양정인의 모임’이 양평 파고다어학원 연수원에서 열린지도 올해로 벌써 3년째이다. 짧은 시간에 본 행사가 회원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행사로 자리 잡은 것은 집행부의 헌신적인 노력과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고 인경 선배님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 생각한다. 또한 잠시라도 행사에 참석하고자 달려오신 심 종보 선배님, 조 재완 전임 회장님, 박 경현 전임 총무님 등의 적극적인 참여가 본 행사를 빛나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올 해는 파고다어학원에서 많은 분들이 나오셔서 큰 도움을 주셨다. 감사합니다.
기승을 부리는 늦더위와 잦은 폭우로 어느 해보다 힘든 여름이 지나고 있다. 건강에 유념하시고 즐거운 산행하시길....